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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ormance

[연주회] 그란 듀오 이탈리아노 The Gran Duo Italiano Recital @ 일신홀

by Vanodif 2018. 11. 30.





<The Gran Duo Italiano > 

* 일시 : 2018년 11월 30일 금요일 19:30 

* 장소 : 일신홀 02-790-3364 

* 관련 페이지 : http://ilshinhall.com/gnuboard5/bbs/board.php?bo_table=sub201&wr_id=130




[공연 소개]


* 주최 : 주한이탈리아문화원 

* 후원 : 일신문화재단 

Concert presented by Italian Cultural Institute in collaboration with Ilshin Foundation. 


Gran Duo Italiano Mario Castelnuovo-Tedesco 서거 50주년 기념 헌정 콘서트 

Gran Duo Italiano는 2011년 음악학 연구와 이탈리아 미술과 음악 유산의 재발견과 가치 향상에 대한 공로로 수여하는 유럽연합 내 최고 권위의 Mediterraneo 상을 수상했다. Angela Meluso와 Mauro Tortorelli로 구성된 Grand Duo Italiano는 세련된 감성과 탁월한 기교Mario Castelnuovo Tedesco의 음악을 해석한 Brilliant Classics 음반을 발매했다. Brilliant Classics 음반 안에는 각각 18곡이 수록된 3개의 CD가 들어 있다. Gran Duo Italiano는 올해 서거 50 주년을 맞이하는 피렌체 출신의 위대한 작곡가 Mario Castelnuovo-Tedesco를 기념하기 위해 이번 음반 세트 냈다. 음반 안에는 이미 대중에게 알려진 곡들과 함께 미발표 작품도 다수 수록되어 있다. 이 가운데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La Suite 508은 전 세계적으로 처음으로 녹음된 곡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Mario Castelnuovo Tedesco 작곡가의 딸인 Diana Castelnuovo Tedesco와의 만남으로 시작되었다. Diana Castelnuovo Tedesco는 워싱턴 소재 미국 의회 도서관에 보관 된 Mario Castelnuovo Tedesco의 자료를 사용해서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곡, 그리고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곡을 사용하여 녹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허가하였다. 이번 콘서트 프로그램에는 Mario Castelnuovo Tedesco에게 헌정 된 음반 모음집 가운데 Grand Duo Italiano가 연주하고 녹음한 곡들도 포함되어 있다. 


Francesco Maschio 음악가는 Mario Castelnuovo Tedesco CD의 소책자 노트를 담당한 큐레이터이다. 그는 아래와 같은 글을 남겼다. “적어도 이탈리아에서 Mario Castelnuovo Tedesco의 명성은 기타 연주곡 작곡가로 30년동안 이어진 기타리스트 Andrés Segovia와의 유대 관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20세기의 기타 레퍼토리는 피렌체 출신의 음악가인 Mario Castelnuovo Tedesco 곡들로 확실히 풍부해졌지만, 이는 그의 작품 활동의 일부분만을 구성한다. 그는 실제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작곡했는데, 이 중에는 뮤지컬과 오페라를 위한 곡, 발레곡 등이 있으며,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과 실내악, 기악 그리고 성악을 위한 곡들이 존재한다.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Arturo Toscanini) 또한 Castelnuovo Tedesco를 존경했던 인물 중 한 명이었다. 뉴욕 필하모닉을 지휘하던 아르투로 토스카니니는 작곡가가 미국을 방문하기에 앞서, 몇 해 전에 이미 미국 관중들에게 Castelnuovo Tedesco의 교향곡을 제시한 바가 있다. 첫 공연으로는 바이올린을 위한 곡을 Jascha Heifetz와 선보였고, Gregor Piatigorsky와 첼로 연주곡을 미국 관중들에게 들려주었다. 실제로 아르투로 토스카니니가 미국에서 지휘를 한 이탈리아계 현대음악 작곡가 곡으로는 Castelnuovo Tedesco 곡들이 유일하다. 40년 동안 Castelnuovo Tedesco가 남긴 방대한 양의 실내악곡들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곡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PROGRAM] 


Mario Castelnuovo-Tedesco 

Canto all'aria aperta n. 1 "La sera per il fresco è un bel cantare" 

Tango op.24b Ritmi op.15 

Capitan Fracassa op.16 

Notturno Adriatico op.34 

"La Figlia del Reggimento"parafrasi su Arie d'Opera di Donizetti (Overture- Romance- Valse - Tyrolienne-Rataplan) 

"Figaro"Parafrasi dal Barbiere di Siviglia di Rossini








[공연 후]


피아니스트 안젤라 멜루소는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도 품위있는 연주를 들려주셨다. 바이올리니스트 마우로 토르토렐리는 고난도 테크닉을 소화하셨는데, <연대의 딸>에서는 인터미션 없는 공연 내내 너무나 초고난도곡들을 계속해서 연주하셨어선지 집중력이 살짝 떨어지신 것 같았으나, 전체적으로 고난도의 기술들을 섬세하게 잘 표현해주셨다.


이번 연주로 깨닫게 된 것은 이탈리아 작곡가 카스텔누오보-테데스코의 작곡이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점이다. 인터넷으로 듣는 것과는 많이 달랐다. 연주는 음반녹음이 훨씬 매끄럽고 완성도가 높지만, 공연 연주 특유의 어쩔 수 없는 아우라가 있다. 공간이 빚어내는 음향감각도 있고. 실내악을 듣기에 일신홀은 꽤 괜찮은 공연장이어서 악기의 아름다운 소리와 훌륭한 작곡, 그리고 멋진 연주의 조화를 잘 느낄 수 있었다.


카스텔누오보-테데스코의 곡은 낭만과 현대를 적절한 비율로 조합한 인상이었다. 친숙한 낭만인가 하면 낯선 현대음악의 긴장감이 신경을 팽팽하게 당겨주고, 또 익숙하지 않은 음들에 집중하다 보면 신경이 지나치게 곤두서기 전에 또 적절한 낭만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풀어주는, 묘한 매력이 있는 곡들이었다. 그런데... <연대의 딸> 편곡은 정말 많이 어려운 듯. 이중 스토핑은 물론이고, 며칠 전 이보경 님 연주회 때 알게된 리코셰 주법도 여기저기 심심찮게 등장했다. 그 뿐 아니라 온갖 테크닉들이 다 사용된 곡 같았는데, 내가 바이올린 주법을 잘 알지 못해 안타까웠다. 주법을 많이 안다면 더욱 충만히 즐길 수 있는 곡들 같았다.


프로그램 노트에서도 작품들의 해설이 실려 있지 않아 아쉽지만 즐거운 공연이었다. 특히 앵콜곡 파가니니 <베네치아의 카니발>이 정말 좋았는데, 음... 현대음악 연주자분들의 앵콜곡을 들을 때마다 느끼는 바지만, 현대음악이 참 어렵긴 어려운 것 같다. 본 공연이 많이 낯설어 연주 실력이 막 좋게 느껴지지 않았다 해도 귀에 익은 앵콜곡에선 하나같이 실력들이 좋으셨다. 아마 현대음악 자체가 많이 어렵거나, 아니면 내가 많이 노출되지 않은 곡일수록 매력을 잘 알기 힘든 것 같다. 뭐든 친숙한 만큼 매력도 더 많이 알게 되는 것이 맞지.





Mario Castelnuovo-Tedesco 


Canto all'aria aperta n. 1 "La sera per il fresco è un bel cantare" 



'시원한 저녁은 아름다운 노래다'? 작품 설명을 쉽게 찾을 수 없네.;;




Mauro Tortorelli, Violin

Angela Meluso, Piano


이번에 연주하는 그란 듀오 이탈리아노의 Mauro Tortorelli와 Angela Meluso의 연주다. 와... 이 영상이 올라와 있어 다행이다.






Tango op.24b Ritmi op.15 





Mauro Tortorelli, Violin

Angela Meluso, Piano


와, 묘한 탱고다. 뭔가 간지럽지. 하하.






Capitan Fracassa op.16 




Mauro Tortorelli, Violin

Angela Meluso, Piano







Notturno Adriatico op.34


아드리아해의 녹턴




Mauro Tortorelli, Violin

Angela Meluso, Piano


레치타티보스럽다. 대사가 튀어나올 것 같은 곡.







"La Figlia del Reggimento"parafrasi su Arie d'Opera di Donizetti 



(Overture) 










(Romance)








(Valse) 왈츠








(Tyrolienne) 티롤지방 농민의 무곡








(Rataplan) 둥둥(북소리)










그리고 아래는 도니제티의 <연대의 딸 La Figlia del Reggimento> 오페라 영상








<연대의 딸 La Figlia del Reggimento 오페라 내용>



사전 지식

이 오페라에 나오는 테너 아리아는 모든 테너 아리아 중 가장 어렵다고 정평이 나 있다. 마리 역할은 콜로라투라 소프라노가 맡는데 가장 어려운 역할 중 하나다. 하이 C 이상을 내야 하는 경우가 많고 더구나 스케일, 테크닉은 보통 이상이다.

줄거리

[제1막] 무대는 1815년 스위스 티롤 지방의 산촌이다. 마을 여인들이 성모상 앞에서 전쟁의 여파가 이 평화스러운 마을에 미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를 드린다. 산 너머에서는 대포 소리가 쿵쿵 울리고 있다. 마을에는 프랑스 제21 연대가 주둔하고 있다. 프랑스에 승리를 안겨주는 무적의 척탄병 연대다. 전쟁 중에 오스트리아의 비르켄펠트(Birkenfeld) 후작 부인이 집사와 함께 프랑스 군에게 잡힌다.

마리는 제21 연대의 마스코트다. 병사들은 마리를 ‘연대의 딸’이라고 부르며 무척 사랑한다. 마리는 어릴 때 전쟁터에서 발견되어 지금까지 연대의 따듯한 보살핌 속에 자랐고, 이제는 예쁜 아가씨로 성장했다. 술피스 하사는 마리에게 요즘 왜 그렇게 우울하냐고 묻는다. 마리는 얼마 전 벼랑에서 꽃을 따다가 미끄러져 위험에 처했을 때 한 청년이 구해주었다고 말하며, 자꾸 그 사람 생각이 나서 그런다고 대답한다. 술피스 하사는 만일 앞으로 누군가와 결혼하게 된다면 반드시 연대의 병사와 해야 된다고 말한다.

잠시 후 병사들이 토니오를 붙잡아 온다. 병영을 엿보고 있어 스파이로 보여 체포했다는 것이다. 병사들이 토니오를 처형하려 하자 마리가 나타나 바로 이 사람이 자기를 벼랑에서 구해준 사람이라고 하면서 풀어달라고 한다. 병사들은 마리가 위험에서 무사히 구조된 것을 기뻐하며 마리와 함께 ‘연대의 노래’인 「모두 알고 있네」를 부른다. 토니오는 마리에게 사랑한다면서 곧 청혼하러 오겠다고 말한다. 마리의 아버지는 로베르티(Roberti)라고만 알려져 있다. 하사는 자기 성으로 돌아가겠다는 비르켄펠트 후작 부인에게 혹시 로베르티라는 사람을 아느냐고 묻는다.

오래전 마리를 데려다 기를 때 마리의 주머니에서 로베르티 비르켄펠트라는 이름이 적힌 종이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 종이를 찬찬히 살펴보던 후작 부인은 마리가 오래전 잃어버린 조카라고 말하면서, 그녀가 제대로 교육을 받으려면 자기 성에 가서 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마리는 후작 부인을 따라 새 생활을 하기로 결심한다. 병사들이 모두 자기 일처럼 환호한다.

한편 토니오는 마리와 결혼하려면 연대의 병사가 되어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는 입대한다. 병사들은 토니오에게 이제 마리와 결혼할 수 있다면서 축하해준다. 마리는 토니오가 자기를 생각해 입대한 것에 감동한다. 토니오는 마리에게 곧 찾아가겠다고 약속한다. 하사 술피스는 제대를 하고 마리의 후견인으로 따라간다.

[제2막] 몇 달 뒤 후작 부인은 크레켄토르프(Cräckentorp) 공작 부인의 아들 스키피온(Scipion) 공작과 마리의 혼사를 은밀히 진행한다. 마리가 후작 부인의 조카이므로 공작과 결혼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 후작 부인은 공작에게 잠시 후 마리가 음악을 공부하러 올 것이니 서로 잘 지내보라고 당부한다. 술피스는 연대에 있는 토니오를 생각하라는 뜻으로 마리에게 ‘연대의 노래’를 부탁한다. 그러자 후작 부인이 다른 노래를 부르라고 한다. 한참 동안 재미있는 소동이 벌어진다. 마리는 술피스에게 연대를 잊은 적도 없고, 토니오를 생각하지 않은 날도 없다고 말한다. 제21 연대 병사들이 마리를 찾아온다. 토니오는 이제 장교가 되었다. 모두 재회를 기뻐한다.

토니오는 최근 자신의 삼촌이 이 도시의 시장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에 신분 문제도 걱정할 것 없으니 마리와 결혼하겠다고 말하지만, 후작 부인은 마리와 공작과의 결혼을 계속 추진할 생각이다. 토니오가 후작 부인에게는 여동생이 없다는 사실을 밝혀내자, 후작 부인은 마침내 마리가 자신의 딸이라고 밝히면서 두 사람의 결혼을 승낙한다. 토니오와 마리의 결혼식 준비가 한창이다. 모두 프랑스 만세를 외친다.

[네이버 지식백과] 연대의 딸 [La Fille du Régiment, The Daughter of the Regiment, La Figlia del Reggimento] (OPERA 366, 2011. 6. 27., 한울아카데미)


...... 이상한 후작부인이다.;;







"Figaro"Parafrasi dal Barbiere di Siviglia di Rossini





Mauro Tortorelli, Violin

Angela Meluso, Piano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귀여운... ㅋㅋㅋㅋㅋㅋ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를 이렇게 편곡하다니. ㅋㅋㅋㅋ 완전 매력적이다. 피가로의 아리아 'Largo al factotum 나는 마을의 만능일꾼'을 넘 피가로스럽게? 표현했다. ㅋㅋ 이 한 곡으로도 유쾌한 공연 감상이 될 것 같다. 오페라는 역시 이탈리아!






[앵콜곡 #1]


파가니니, 베니스의 카니발 Niccolo Paganini - Carnival in Venice





1:45 근처의 왼손 피치카토와 활의 스타카토가 한 음씩 번갈아가면서 연주될 때 눈을 보고 들으면서도 믿을 수가 없었는데, 심지어 연주가 엄청 빨랐어서 정말 신기했다. 파가니니는 자신의 손가락이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길었기 때문에 보통의 사람들 손가락에 잘 닿기 힘든 음들까지 작곡에 넣었다고 들었는데, 와... 파가니니나 리스트는 정말이지 고문을 위한 작곡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하게 된다. 동시에ㅡ연주자분들은 어떠하실지 모르겠지만ㅡ감상자로서는 극도의 희열을 느끼게 된다.






[앵콜곡 #2]

엘가, 사랑의 인사 Elga - Salut d'amour, Op.12


















바이올린_ Mauro Tortorelli 마우로 토르토렐리
마우로 토르토렐리(Mauro Tortorelli)는 깊이 있는 곡 해석 능력과 보기 드문 음악적 소질을 가진 거장으로 평론가들에게 평가를 받는다. 스승인 G. Monch과 듀엣으로 연주 한 Luigi Nono의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곡이 그의 데뷔곡이다. 그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음악 기관에서 초청을 받아 연주를 했다. 초대 기관으로는 Slovak 필하모니아, European Youth 챔버 오케스트라, 더블린 필하모닉, 로마의 Sala Sinopoli, 볼라냐의 아카데미아 필하모니카, 라벨로 페스티벌, 잘츠브루크의 Schlosskonzerte, 워싱턴 케네디 센터, Sala Conservatorio di Mosca, 빈에 쇤베르크 센터가 있다. 마우로 토르토렐리는 J.J. Kantorow, B. Belkin, F. Gulli 그리고 G. Monch에게 바이올린 사사했다. 그는 F. Maggio Ormezowski, Rohan De Saram, Francois Joel Thioller, Alexandra Gutu, Franco Petracchi, Alfonso Ghedin, Daishin Kashimoto와 같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들과 협연하고, 모스크바의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두바이 음악원, Kazan 음악학교와 아이치 대학교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다.


피아노_ Angela Meluso 안젤라 메루소
1 9 8 2년에 태어난 안젤라 메루소(Angela Meluso)는 Giacomo Fuga 의 지도하에 아레산드리아의 A. Vivaldi 음악원을 최고 점수를 받고 졸업했다. 그녀는 최고 피아니스트로 제 ‘11회 Ghislieri 상’을 수상했으며, Lazar Berman, Vincenzo Balzani, E. Bagnoli, M. Tortorelli, 그리고 Trieste 트리오와 연주하면서 피아노와 실내악 연주의 전문성을 키워갔다.


안젤라 메루소는 비엔나의 ‘Beethovengedenkstatte’, 티라나의 ‘국제 현대 음악제’를 비롯하여 유수의 이탈리아 극장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그녀가 협업을 하는 기관과 연주자로는 Guido Arbonelli, Loris Antiga, 나폴리의 ‘Teatro San Carlo 그리고 로마의 ‘Santa Cecilia’가 있다. 그녀는 피아니스트로서 훌륭한 기질과 소통 능력이 강한 터치와 뛰어난 곡 해석 능력으로 높이 평가된다. 또한 안젤라 메루소는 음악 읽기 교육 방법인 ‘Solfeggianimando’ 교수법의 개발자다. 



The Gran Duo Italiano


The Gran Duo Italiano, Mauro Tortorelli violinist and Angela Meluso pianista, propose you a program-concert on Mario Castelnuovo-Tedesco's works for violin and piano and a presentation of new cd by rare manuscript of the composer.

In 2011, the Gran Duo was awarded one of the European Union’s highest accolades, the “Premio Mediterraneo”, in recognition of their research, rediscovery and promotion of Italy’s artistic and musical heritage.

This year, 2018, infact, in the 50° anniversary of the death of the great composer Mario Castelnuovo-Tedesco born in Florence, the Gran Duo Italiano will record for Brilliant Classics Label the integral of the works for violin and piano and will hold a special commemorative concert to Florence at the Lyceum Club on March 16th.

The Gran Duo Italiano just performed the Castelnuovo-Tedesco's works for violin and piano in Berlin (Retrospective Castelnuovo Tedesco / Italian Institute of Culture), in Malta (International Festival of Gozo) and at Lyceum Club in Florence (where Castelnuovo- Tedesco held concerts and where his library is present). In 2018, the Gran Duo Italiano will record for Brilliant Classics Label the integral of the works for violin and piano and will hold a special commemorative concert to Florence at the Lyceum Club on March 16th.


Mauro Tortorelli

Mauro Tortorelli is considered by critics to be a virtuoso violinist of rare musical instinct and great interpretative skill. He studied violin with J.J.Kantorow, B.Belkin, F.Gulli and G.Mönch. In 1990, while still very young, he made his debut at the Teatro alla Scala in Milan playing a piece for two violins composed by Luigi Nono alongside his teacher G.Mönch. He works closely with artists of international standing such as F. Maggio Ormezowski, Rohan De Saram, Francois Joel Thioller, Alexandra Gutu, Franco Petracchi, Alfonso Ghedin, Daishin Kashimoto. He held Master Class at the Tchaikovsky Conservatoire in Moscow, at the Aichi University (Japan) and in Dubai Conservatoire. He recorded for Tactus Label, Naxos, Brilliant, Camerata Tokyo, Nuova Era, Stradivarius.

 

Angela Meluso

Angela Meluso began studying piano at age five and she graduated with honours at the Conservatory of Music “A. Vivaldi” of Alessandria under Giacomo Fuga. She won the eleventh edition of the “Premio Ghislieri” coming first in the piano section. She has attended specialization studies at the Accademia in Florence with Lazar Berman, at the Accademia Hipponiana of Reggio Calabria with Vincenzo Balzani and for chamber music with Mauro Tortorelli, Giacomo Fuga, E. Bagnoli, Trio di Trieste and Trio di Parma (DuinoAccademy). She works closely with musicians such as Guido Arbonelli, Loris Antiga (horn player with the London Symphony Orchestra), and with the lead players of the Teatro San Carlo in Naples and “Santa Cecilia” in Rome. Considered by critics to be a pianist of great character, interpretative sensitivity and communicative skill, she is also the author of Solfeggianimando, a method for teaching music, published in 2008 by Edizioni Zacc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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