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Author1 플로베르와 모파상 『보바리부인』을 쓴 프랑스의 대문호 귀스타브 플로베르에게는 말년에 제자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여자의 일생』을 쓴 귀 드 모파상이다. 모파상은 플로베르에게 글쓰는 연습을 철저하게 받은 것으로 유명하며, 그 일화 중 하나로, '계단'이 있다. 라는 단편으로 세계적인 작가가 된 모파상이 청년 시절에 당시 프랑스 문단의 거장 플로베르를 찾아갔다. 제자가 되기 위해서였다. 플로베르는 소설을 배우러 온 청년 모파상에게 대뜸 물었다. “어느 층계로 올라왔는가?” “나무 층계로 올라왔습니다.” “그래? 그 층계가 몇 개였지?” “잘 모르겠는데요.” “그래? 그렇다면 자네는 소설가가 될 수 없을 걸세.” 그래서 모파상은 다시 나가 나무 계단을 세어보고 선생에게 와서 서른 여섯 개라고 말했다. 그러나 플로베르의 질문은 .. 2013. 6.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