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앤 뷰티플 Young And Beautiful ★ 6.5/10
편견을 버리면 보일 거예요.
영화를 보면서 계속 '왜??", "왜???"를 물었다.
이사벨이 *춘을 했어야 한 이유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후반에 가면서 이유가 드러난다.
모델 같은 배우.
아름다운 그녀를 보면서 눈은 확실히 즐거웠다.
********************************* 이후론 스포일링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
비슷한 나이대의 남성들과는 별로 즐기지 못하고 매력도 느끼지 못하는 이사벨이, 아버지나, 그 이상 나이의 남성들과 원*교제를 하는 이유는 10세 정도에 부모가 이혼한 영향이었을 확률이 크다. 아빠는 다정하고 돈도 부족하지 않게 주지만, 거의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사벨은 아빠에 대한 그리움을 아버지 나이대의 남성들과 관계를 갖고 돈을 받는 것으로 충족시키려 했는지도 모르겠다.
수많은 남성들과 관계를 맺지만 이사벨이 진심으로 사랑했던 ㅡ 그 사실을 죽은 후에 알게 된 ㅡ 남성은 거의 할아버지 연배로, 그 또한 딸과의 관계가 원만치 않았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었는지, 이사벨을 원*교제 대상으로 대하면서도 속깊은 애정과 배려를 해준다.
작품 중후반 즈음에 외로움에 대한 독백과도 같은 노래가 흐르는데, 그 노래가 이 모든 행위의 근원을 설명해준다.
아... 더 쓰고 싶은데... 시간이 너무 늦었네. ㅡㅜ
나중에 다시 더 쓸 수 있다면 쓰는 걸로 +_+;
이런 표정을 연기해내는 배우라니.
시종일관 이 배우에게 너무나 잘 맞는 배역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 나른함과 시크함과 뇌쇄적임과 풋풋함, 이 모든 상반된 느낌을 죄다 표현해내는 배우라니.
마린 백트? 대체 누구야.
어디서 이런 보석을...
아니, 노희경 님 작품에 들어가면 발연기도 명연기 보석으로 다듬어지는 것 처럼
오종 감독의 작품에 출연하면 다들 그 작품에 자신을 맞추게 되는 걸까?
이 배우는 처음 본 것이어서는.
무튼 조금 더 살펴 보아야.
기어이 출연한 샬롯 램플링.
참...
정말 맘에 드는 결말이란 말이지.
더 수다를 떨고 싶은데 이만 자야겠다.
비도 오는데 일도 많아. ㅜ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