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y Winehouse
Love Is A Losing Game
For you I was a flame
Love is a losing game
Five story fire as you came
Love is a losing game
One I wish I never played
Oh, what a mess we made
And now the final frame
Love is a losing game
Played out by the band
Love is a losing hand
More than I could stand
Love is a losing hand
Self professed profound
Till the chips were down
Know you're a gambling man
Love is a losing hand
Though I battle blind
Love is a fate resigned
Memories mar my mind
Love is a fate resigned
Over futile odds
And laughed at by the Gods
And now the final frame
Love is a losing game
가장 좋아하는 동영상이다.
이 노래는 Back To Black(Deluxe Edition)앨범에 있는 original demo 버젼을 가장 좋아하는데, 그렇게 가장 간결한 음만으로 이루어진 기타반주 위로 흐르는 에이미의 목소리에서 가사의... 허무함이랄까, 애상감이랄까. 인간을 대하는 삶의 무례를 향해 스스로를 불사름으로 반응하였던 에이미의 깊은 상처가 가장 잘 드러나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바로 그 버젼으로 촬영된 동영상은 구할 수 없었지만, 그나마 이 동영상이 비슷하다.
Back To Black(Deluxe Edition)
이런 목소리. 평소 말할 때도 허스키 저음이다. 여성의 이런 목소리는 참 매력적인 것 같아.
이 동영상에서... 오른쪽 코러스 남성 두 명. 그 사람들은 대체 무엇을 하는 것이지? 코러스를 넣는가? 춤이...
나로서는 견딜 수 없이 우습다. 랩이 진행되는 동안 그들 앞에서 천연덕스럽게 집중하며 노래하는 에이미.
너무 잘 어울려서.
계속 보면 알겠지만, 뮤지션이 그러하듯 에이미는 같은 노래를 불러도 똑같이 부르는 법이 없다.
어떤 삶을 살았건 간에. 얼마나 허무한 삶을 살았건 간에.
노래하는 에이미는 최고다.
그녀의 곡도 최고다.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동영상이다.
그녀 삶의 장면 장면이 편집된 이 뮤비는 감미로운 연주에 부드럽게 흐르는 목소리가 연상시키는 편안한 분위기완 달리
참 슬픈 느낌이다.
요즘 이 노래에 꽂혀 있어서.
종일 듣고 듣고 또 듣고 있는 음악이다.
살면서 한 번은 에이미의 라이브를 듣고픈데ㅡ싶었는데.
그럴 수 없게 되어서.
이 모습이다.
그래미 어워즈 방송에서 보았을 때 첫눈에, '저 사람 죽겠구나' 싶었던.
그 모습과 흡사하다.
저런 춤과 눈빛과 몸짓과 목소리로 노래하는 그녀에게 마련된 삶의 노년의 자리가 있을까?
20대까지로도 버거웠으리라.
세상은 저런 사람을 감당하지 못한다.
내가 알기로는.
내게 충격, 을 주었던 목소리.
세이렌의 목소리는 흔히들 아련한 것으로 표현되곤 하지만 사람마다 반하는 목소리는 다를 터이니,
생각해 보면 세이렌이 사람을 홀리는 영혼의 목소리도 사람마다 다르게 들리리라.
내게 있어 세이렌은, 에이미와 흡사한 음성으로 노래할 것 같다.
Love Is A Losing Game은 처음 들은 순간
넋을 빼앗기듯 홀려버린 노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