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erformance

[오페라] 카르멘 Carmen by 비제 Georges Bizet

by Vanodif 2016. 5. 27.







카르멘

Carmen음성듣기 ]
저자프로스페르 메리메(Prosper Merimée, 1803-1870)
국가프랑스
분야희곡
해설자이형식(서울대 불어교육과 교수)

≪까르멘≫이라는 소설의 줄거리는 일견 지극히 단순하다. 어느 고고학자에스빠냐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고대 전적지를 답사하던 중 산적 호세 나바로를 우연히 만나고, 자기를 안내하던 사람이 포상금에 욕심을 내어 산적을 밀고하려 하자, 산적에게 넌지시 그 사실을 알려 산적이 무사히 탈출하도록 도와준다. 그 다음 주, 고고학자는 안달루시아의 수도 꼬르도바에서 아름다운 집시 아가씨, 즉 까르멘을 만나 함께 그녀의 거처로 가는데, 그의 금품을 노린 그녀의 덫에 걸려든 것이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순간에 호세 나바로가 나타나 그를 위기에서 구해준다. 몇 개월 동안 안달루시아 지방 여러 곳을 여행한 후 고고학자는 다시 꼬르도바로 돌아오는데, 그곳 사제들로부터 호세 나바로가 옥에 갇혀 처형을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처형 전날 호세를 방문한 고고학자는, 그로부터 그가 고향 나바라를 떠나 기병대 하사관이 된 사연, 까르멘과의 사랑으로 인하여 상관을 죽이고 탈영하게 된 경위, 그녀에 대한 애착으로 인하여 살인, 밀수, 강도짓 등에 휩쓸려들게 되고, 그녀가 더 이상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에 그녀를 죽인 후 자수하여 사형언도를 받았다는 등의 이야기를 듣는다. 이상이 소설의 대략적인 내용이다.

소설의 줄거리만 보자면, 1845년 10월 그것이 처음 발표되었을 당시 생뜨-뵈브(Sainte-Beuve) 같은 이가 조금은 폄훼하여 논평하였듯이, 아베 프레보(Abbé Prévost)의 ≪마농 레스꼬≫와 유사한 작품으로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생뜨-뵈브의 그러한 미지근한 논평은, 까르멘과 호세의 사랑을 그 외형적 유사성에만 초점을 맞추었을 때에나 성립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밀턴의 사탄’ 같은 호세의 외모, 거칠고 야성 넘치되 우수가 깃든 그의 만돌린 소리, 그에게서 풍기는 섬세함과 고아함, 간특함과 잔인함 뒤에 숨어 있는 까르멘의 고결함과 초연한 체념 등을 프레보의 작품에서 발견할 수 있겠는가? 그러한 측면에서 본다면 ≪까르멘≫을 ≪마농 레스꼬≫에 비교하는 것 자체가 커다란 실례 아니겠는가?

메리메의 다른 여러 작품들 속에서도 여일하게 발견되는 그러한 특질들은, 죠르쥬 비제(G. Bizet)가 1875년에 발표한 오페라 <까르멘> 에 의해 더욱 부각되었고, 또한 비로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는데, 그 덕분에 1915년부터 2004년까지 그 소설을 소재로 삼아 영화가 무려 13편이나 제작되었으며, 발레 또한 3편이나 만들어졌다. 그리하여 오늘날에는, 우리나라에서뿐만 아니라 심지어 프랑스에서조차도, 흔히들 까르멘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메리메보다는 비제를 뇌리에 떠올리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비록 비제의 음악이 에스빠냐 내지 지중해적 열혈 기질을 표상하고 있다고는 하지만(니체의 표현이라고 한다), 메리메 특유의 은닉된 열정과 잔잔하되 날카롭고 혹독하기도 한 해학과 풍자까지도 담고 있지는 못하다. 어찌 보면 메리메의 작품들 속에 스며 있는 고유 억양, 즉 그의 감성과 몽상의 극히 제한된 한 면만을 표상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비제의 음악 중 어떤 부분에서는 바그너적 과장이 엿보이기도 한다. 물론 과장(내지 허풍)도 음악이나 연설에서는 일종의 수사적 방편으로 간주될 수는 있을 것이다.

메리메의 ≪까르멘≫이 비제의 음악 덕분에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물론 음악 내지 연극의 청각적 혹은 시각적 효과에 기인한 듯하다. 또한 극장을 즐겨 찾는 약간은 겉멋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대중적 유행에 힘입은 바도 있을 듯하다. 음악적 굉음과 무대의 화려함에 이끌리고, 일종의 문화적 겉멋에 편승하는 사람들이, 메리메의 잔잔한 어조에 이끌려들기란 거의 불가능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비제의 오페라 및 기타 영화나 발레 등에 매료된 이들이라 할지라도, 메리메의 유유한 문체에서 은은히 발산되는 힘찬 내면의 노래에 무감각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 그 노래의 흐름에 조용히 스스로를 내맡기는 것이 진정 즐거운 독서 아니겠는가? 또한 그 순간, 비제의 음악에서는 발견하기 어려운 메리메의 진정 내밀한 본능을 비로소 느끼고 포착할 수 있지 않겠는가?

[네이버 지식백과] 카르멘 [Carmen] (고전해설ZIP, 2009. 5. 10., 지만지)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730589&cid=41773&categoryId=41775

극장을 즐겨 찾는 문화적 겉멋에 사로잡힌 사람들... 에서 뜨끔. -_- 하지만 공연들이 너무 좋은 건 사실인데. 화려하고 아름다운 무대와 의상, 그리고 훌륭한 음악을 기계를 통해서가 아니라 맨귀로 감상하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 것인데 말입니다. 하지만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다. 그만큼 메리메의 원작이 뛰어나다는 의미겠지. 끝부분의 내면에서 들리는 노래 부분은 표현이 참 아름답네. 키츠의 시가 연상되었고. 메리메의 원작을 읽어 보고 싶어졌다.







비제, 카르멘 Georges Bizet, Carmen 특성 | 전주곡과 집시의 노래, 투우사의 노래, 세기디야, 꽃노래가 특히 유명<br />정보 | 메리메의 소설 [카르멘]을 바탕으로 한 알레비, 메리약의 대본에 의해 1875년에 작곡

1875년 3월 3일, 조르주 비제(Georges Bizet, 1838-1875)의 오페라 [카르멘 Carmen]이 파리 오페라 코미크 극장에서 초연되었을 때 객석에는 유명 예술가들이 가득했습니다. 작곡가 들리브구노뱅상 댕디오펜바흐,마스네뿐만 아니라 알렉상드르 뒤마 2세 같은 문인들도 이 공연을 관심 있게 지켜보았지요.



오페라 [카르멘]을 남긴 프랑스 작곡가 조르주 비제

비제는 뛰어난 신진 작곡가에게 주는 ‘로마 대상’을 받아 이탈리아에 유학했고, [닥터 미라클](1857), [진주잡이](1863), [페르트의 아름다운 처녀](1867), [자밀레](1872) 등의 오페라로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때까지 특별한 ‘히트작’이 없었기 때문에 이 작품 [카르멘]에 유난히 공을 들이고 열정을 쏟았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반쪽짜리 성공이었습니다. 음악가들과 평론가들에게서는 대단한 찬사를 얻었지만, 일반 관객들의 반응은 냉담했거든요. 브람스는 [카르멘]의 예술성에 감탄하며 공연을 20회나 관람했고, 철학자 니체는 “음습하고 우울한 독일적 분위기를 단번에 날려버리는 찬란한 태양의 음악”이라고 말하며 “풍요롭고 정밀한 동시에 건축적으로 완벽한 작품”이라고 [카르멘]을 극찬했습니다. 훗날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오케스트레이션 기법을 제대로 공부하고 싶다면 [카르멘]의 악보를 연구하라. 음표 한 개도 버릴 것이 없다”는 찬사까지 이 작품에 바쳤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음악적으로 탁월한 오페라가 대체 왜 관객의 호응을 얻지 못했을까요?

No.아티스트 & 연주 
1전주곡 / 카라얀[지휘], 빈 슈타츠오퍼 오케스트라
2아바네라 – 사랑은 제멋대로인 한 마리 새 / 레온타인 프라이스[소프라노]
3투우사의 노래 / 로버트 메릴[바리톤]
4꽃의 노래 – 그대가 던져준 이 꽃은 / 프랑코 코렐리[테너]

2월 1일 부로 1분감상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음원제공 : 소니뮤직

전통적 여성 이미지와 도덕을 뛰어넘는 여자 카르멘

가장 큰 이유는 카르멘이라는 여주인공의 독특한 개성 탓이었습니다. 대체로 ‘청순가련형’인 이탈리아 오페라의 소프라노 여주인공들과는 달리 이 메조소프라노 여주인공(소프라노도 부릅니다)은 전통적인 여성의 이미지와 도덕을 뛰어넘는 인물이었거든요. 마리아 칼라스는 [카르멘] 전곡 음반을 남겼고 독창회에서 이 오페라의 아리아를 노래하기도 했지만, 카르멘 역으로 오페라 무대에 서는 일을 꺼렸습니다. 그 이유를 묻는 사람들에게 칼라스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카르멘은 남자의 내면을 지닌 강한 여자죠. 하지만 저는 상당히 여성적인 성격이고, 여성적인 역할을 좋아해요. 그래서 이 배역으로 무대에 서는 걸 원치 않아요.”

게다가 당시 오페라 코미크 극장은 가족이 함께 공연 나들이를 하거나 맞선을 보는 데 주로 사용되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집시라는 하층민이 떼로 등장해 밀수를 하고, 점을 치고, 결투를 벌이다가 결국 치정살인으로 끝나는 오페라를 봐야 하니, 관객은 심기가 불편해질 수밖에 없었겠지요. 특히 초연 때 카르멘 역을 맡은 가수 셀레스틴 갈리 마리관능적이고 공격적인 연기는 관객에게 혐오감을 불러일으켰다고 합니다. 카르멘은 당연히 그래야 하는데도, 당시의 관객은 이런 여주인공에게 전혀 익숙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사실 프랑스 역사학자이자 소설가 프로스페르 메리메(1803-1870)의 원작 [카르멘](1845)에 비하면, 오페라 속 카르멘은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훨씬 순화된 캐릭터인데도 말입니다.

안달루시아의 집시, 최하층 노동자 계급의 여자 카르멘



카르멘은 불 같은 매력을 가진 집시 여성으로 당시의 도덕적 여성상에 반하는 야성적인 캐릭터다.

집시는 유럽에서 유태인보다도 더 심하게 천대와 박해를 받아온 소수민족의 하나입니다. 본래 서남 아시아에 살던 인도 아랍계 유랑민족인 이들은 살던 땅에서 내몰린 뒤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가며 떠돌이 생활을 했습니다. 나라에 따라 ‘신티/로마, 마누슈, 히타노’ 등으로 불리는 이들 집시는 어느 나라에서든 사회에서 정상적인 직업을 가질 수 없도록 법적 제한을 받았기 때문에, 남들이 하지 않으려는 밑바닥 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거나 도둑질, 암거래, 밀수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끝없이 도피, 유랑생활을 계속하게 된 것이죠.

신대륙을 정복하고 나서 남아메리카 선주민들에게서 담배를 배운 유럽인들은 유럽 곳곳에도 대규모의 담배공장을 지었는데, 오페라 [카르멘]의 배경이 된 1820년경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도시 세비야 담배공장 노동환경의 열악함이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한여름에도 통풍이 되지 않는 작업장 안에 5백 명쯤 되는 여자들이 빼곡이 들어앉아 담뱃잎을 말았습니다. 이 당시 담배공장에서 일하는 여성들이란 신분 면에서나 보수 면에서나 최하층 노동자에 속했는데, 이들 대부분이 안달루시아의 집시들이었고, 카르멘 역시 그들 중 하나였습니다.

“사랑은 제멋대로인 한 마리 새, 누구도 길들일 수 없어 / 스스로 다가오지 않는 한 불러봐도 소용없지 / 협박도 애원도 소용없는 일...” 이렇게 시작되는 카르멘의 아리아 ‘아바네라(Habanera)는 원래 1800년경 쿠바의 아바나 지방에서 태어난 유행한 춤곡입니다. 탱고와 비슷한 두 박자 리듬에 셋잇단음이 따라 나오는 것이 특징이죠.

카르멘의 불 같은 매력과 깊은 절망과 허무의 오페라

보수적이고 진지한 바스크 지방 출신의 하사 돈 호세는 아바네라를 부르며 자신에게 꽃을 던져준 카르멘에게 영혼을 빼앗기고 맙니다. 어머니 뜻대로 얌전하고 착한 고향 처녀 미카엘라와 결혼하려고 마음먹어 보지만 도저히 카르멘을 마음에서 몰아내지 못하죠. 그때 담배공장 여공들끼리 싸움이 벌어지고, 카르멘이 폭행죄로 체포됩니다. 그러나 카르멘은 호송 책임을 맡은 호세를 스페인 춤곡 ‘세기디야로 유혹해 도주하는 데 성공합니다.



돈 호세는 카르멘의 강렬한 매력에 반해 사랑에 빠지지만 결국 살인을 저지르고 마는 비극적인 캐릭터다.

2막이 열리면 그 파스티아의 술집입니다. 다른 집시들과 함께 카르멘은 ‘집시들의 노래’를 부릅니다. 이 노래는 느리고 나른하게 시작했다가 템포가 점점 빨라져 나중에는 플라멩코의 ‘두엔데(duende: 강렬한 춤을 통해 영혼의 폭발을 체험하는 순간)’를 연상시키는 광기로 마무리됩니다. 이때 이 술집에 인기 투우사 에스카미요가 자신의 숭배자들을 거느리고 찾아와 ‘투우사의 노래를 부릅니다. 출옥한 호세는 자신의 진심을 알리기 위해 서정적인 아리아 ‘꽃노래’로 카르멘에게 절절한 심정을 전합니다. 그러나 카르멘을 찾아 온 자신의 상관과 싸움을 벌이게 된 호세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집시들과 함께 밀수의 길을 떠납니다.

3막에서 유랑 생활과 범법자 신세에 불안과 회의를 느끼게 된 호세는 가책에 시달리고, 카르멘은 호세가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이라는 걸 깨닫습니다. 한편 카르멘에게 반한 투우사 에스카미요는 집시들이 머무르고 있는 산 속까지 찾아와 카르멘을 투우장에 초대하고, 미카엘라도 두렵지 않다고 말은 하지만’이라는 투명한 아리아를 부르며 이곳까지 찾아와 호세에게 ‘어머니가 위독하시다’고 전합니다. 질투와 원망과 증오로 마음이 일그러진 호세는 카르멘을 위협하고 고향으로 갑니다.

4막 도입부에 나오는 투우장의 합창과 파소도블레(paso doble) 음악이 사용된 ‘투우사들의 입장은 활력과 색채감이 넘치는 장면입니다. 카르멘은 투우장에 입장하는 에스카미요와 사랑을 확인합니다. 어머니의 장례를 마치고 투우장에 찾아온 호세는 카르멘에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애원하다가, 카르멘의 차가운 거절에 이성을 잃고 카르멘을 칼로 찔러 죽입니다. 이 오페라 여주인공의 독특한 매력은 관객을 사로잡는 불같은 열정과 넘치는 에너지에 있을 뿐만 아니라 깊은 절망과 허무에 있습니다. 카르멘이 죽음을 무릅쓰고 지키려 했던 것은 결국 투우사에 대한 새로운 사랑이 아니라 집시의 유일한 재산인 자유였습니다. “관능을 무시하지 말라. 늘 모차르트를 곁에 두어라”라고 말했던 비제의 말 속에 오늘날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 [카르멘]의 성공 비결이 담겨 있습니다.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66&contents_id=1860





‘카르멘’은 왜 인기인가

아이다(Aida)’, ‘라보엠(La Bohème)’, ‘카르멘(Carmen)’ 등 세 작품은 ‘오페라 흥행의 ABC’로 불릴 만큼 세계 전역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레퍼토리다. 특히 ‘카르멘’은 뮤지컬은 물론 콘서트 무대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다. 오페라를 소재로 한 영화 가운데 ‘카르멘’이 가장 많다. 79분짜리로 대폭 가위질을 하긴 했지만 ‘집시 기질(Gypsy Blood)’(1931)이 첫 작품이다. 1952년 150분짜리 흑백 영화로 촬영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프로덕션(지휘 프리츠 라이너)은 미국 27개 도시의 31개 극장에서 7만여 명의 관객 앞에서 상영됐다. 최근의 실황 DVD는 데이비드 백비카가 연출을 맡은 2002년 글라인데본 오페라 페스티벌 공연(BBC Opus Arte)이 유명하다. 220분짜리다.

그렇다면 ‘카르멘’의 인기 요인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화려한 관현악법으로 수놓은 비제의 음악 자체가 일등공신이다. ‘아바네라’, ‘세기디야’, ‘꽃의 노래’, ‘투우사의 노래’ 등 풍부한 선율과 다채로운 리듬, 극적인 에피소드로 빼곡한 관현악만 들어도 오페라 장면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카르멘’은 사라사테·왁스만이 집시 리듬을 곁들인 바이올린 독주곡으로, 부조니·호로비츠가 피아노 독주곡으로, 프랭크 포토가 트럼펫 협주곡으로 각각 편곡했다. 비제와 셰드린이 각각 엮은 관현악 모음곡도 널리 연주된다. 그만큼 음악적·극적으로 완벽한 작품이라는 얘기다. 클래식 입문을 위해 이만큼 훌륭한 교재도 없다.

오페라에서 메조소프라노가 주역을 맡는 작품은 비제의 ‘카르멘’, 베를리오즈의 ‘파우스트의 파멸’, 생상스의 ‘삼손과 데릴라’ 등 몇 안 된다. 그중에서도 카르멘은 메조소프라노들이 앞다퉈 맡고 싶어하는 배역이다. 마리아 칼라스 등 소프라노도 심심찮게 도전할 정도로 매력적이다.

내용 면에서 보면 여주인공이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 낭만주의 오페라의 전형에 충실한 작품이다. 또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여성에서 벗어나 도발적이고 적극적인 여성상을 보여 준다. 많은 사람이 ‘카르멘’에서 여성 해방운동의 기미를 발견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카르멘은 단순히 이방인의 혈통이 섞인 집시 여인으로 끝나지 않는다. 성적 충동 등 본능에 충실한 여성이다. 사회적 규범과 윤리의 굴레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치다가 끝내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다. 돈호세를 파멸로 이끄는 ‘팜므 파탈(요부·)’의 모습도 보여 준다. 1925년 모스크바에서 상연한 ‘카르멘’은 이 작품에서 계급 투쟁과 혁명의 메시지를 읽어 내기도 했다. 1984년 뉴욕 시티 오페라단이 상연한 프로덕션은 카르멘을 스페인 내전에서 독재에 항거하는 자유의 투사로 묘사했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에서 춤으로 돈 호세를 유혹하는 카르멘.

[네이버 지식백과]‘카르멘’은 왜 인기인가 (오페라 보다가 앙코르 외쳐도 되나요, 2012. 5. 31.,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http://www.snupress.com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212236&cid=51078&categoryId=51078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Philippe Jordan - cond.
Glyndebourn Opera Festival 2002





 

 Bizet: Carmen - I.Act-Duet: Parle-moi de ma mère (Micaela,Don José) 

 Micaela - Lisa Milne 
 Don José - Marcus Haddock 
Glyndebourn Opea Festival 2002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Philippe Jordan - cond.



   

 Bizet: Carmen - I.Act-Chorus of Cigarette-girls: La cloche a sonné



   

 Bizet: Carmen - I.Act-Chorus: Que se passe-t-il donc là-bas? 

 Carmen - Anne Sofie von Otter 
Micaela - Lisa Milne 
 Don José - Marcus Haddock 
Glyndebourn Opea Festival 2002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Philippe Jordan - cond.



   

 Bizet: Carmen - Sequidilla and Duet & Finale 

 Carmen - Anne Sofie von Otter 
Don José - Marcus Haddock 
Glyndebourn Opea Festival 2002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Philippe Jordan - cond.


SÉGUEDILLE (SEGUIDILLA)

Carmen 
Près des remparts de Séville
chez mon ami Lillas Pastia,
j’irai danser la seguedille
et boire du Manzanilla,
j’irai chez mon ami Lillas Pastia.
Oui, mais toute seule on s’ennuie,
et les vrais plaisirs sont à deux;
donc pour me tenir compagnie,
j’ammènerai mon amoureux!
Mon amoureux!.. il est au diable!
Je l’ai mis à la porte hier!
Mon pauvre coeur, très consolable,
mon coeur est libre comme l’air!
J’ai des galants à la douzaine;
mais ils ne sont pas à mon gré.
Voici la fin de la semaine:
qui veut m’aimer? je l’aimerai!
Qui veut mon âme? Elle est à prendre!
Vous arrivez au bon moment!
Je n’ai guère le temps d’attendre,
car avec mon nouvel amant
près des remparts de Séville,
chez mon ami Lillas Pastia,
j’irai danser la seguedille
et boire du Manzanilla,
dimanche, j’irai chez mon ami Pastia!
José
Tais-toi, je t’avais dit de ne pas me parler!
Carmen 
Je ne te parle pas, je chante pour moi-même,
je chante pour moi-même!
Et je pense! il n’est pas défendu de penser!
Je pense à certain officier,
je pense à certain officier qui m’aime
et qu’à mon tour, oui, qu’à mon tour
je pourrais bien aimer!
Mon officier n’est pas un capitaine,
pas même un lieutenant, il n’est que brigadier;
mais c’est assez pour une bohémienne
et je daigne m’en contenter!
José 
Carmen, je suis comme un homme ivre,
si je cède, si je me livre,
ta promesse, tu la tiendras,
ah! si je t’aime, Carmen, Carmen, tu m’aimeras!
Carmen
Right by the walls of Sevilla,
At my old friend Lillas Pastia’s,
I’ll go to dance the seguidilla
And drink some manzanilla,
I’ll go to my old friend Lillas Pastia’s.
But all alone it’s not much fun,
True pleasure is when you’re a pair;
So, to make sure I’ve got someone,
I’ll bring my lover with me there!
My lover man! To hell with him now! 
I broke up with him yesterday!
And my poor heart’s ripe for a whim now,
My heart is free, it’s free to play!
I am pursued by scores of gallants;
But none that I like through and through.
Now here’s the weekend - what’s the balance?
Who will love me? I’ll love him too!
Who wants my soul? It’s ripe for mating!
You have arrived right with the tide!
I have no time to waste by waiting,
For with my new man by my side,
Right by the walls of Sevilla,
At my old friend Lillas Pastia’s,
I’ll go to dance the seguidilla
And drink some manzanilla,
This Sunday I’ll go to my old friend Pastia’s!
José
Shut up, I’d told you to do no talking to me!
Carmen
I’m not talking to you, I’m singing for my pleasure,
I’m singing for my pleasure!
And I’m thinking! And thinking is not against the law!
I’m thinking of a man of war,
I’m thinking of a man of war who treasures
Me and that I could, oh yes, I could
Have loving feelings for!
He’s not a captain, though he’s quite proficient,
Not even one rank below, just an NCO;
But for a Gypsy girl that’s quite sufficient,
And for me that can be just so!
José
Oh, Carmen, I feel on a bender,
If I yield and if I surrender,
To your promise you will be true,
Oh, Carmen, Carmen, if I love you you’ll love me too.


Translation © 2004 by Jacob Lubliner


http://www.ce.berkeley.edu/~coby/songtr/carmen/seguidilla.htm


Carmen


세비야 벽 바로 옆

내 오랜 친구 리야스 빠스띠야 네에서

나는 세기디야 춤을 추고

만자니야(스페인산 셰리주)를 마시겠어.

내 오랜 친구 리야스 빠스띠야 네로 갈 예정이지만

혼자라면 재미없지.

연인과 함께 가야 정말 즐거운 거니까.

그러니, 내가 같이 갈 누군가가 있음을 확실히 보여주기 위해서

내 연인을 그곳에 데려가도록 하지!

내 사랑하는 남자! 그는 이제 될 대로 되라지!

어제 그와 헤어졌거든!

그러니 내 가련한 심장이 지금 변덕스러울 만도 하지.

내 마음은 자유로우니, 얼마든 놀아날 수 있는 거야!

수십 명의 멋진 청년들이 날 쫓아다니지.

하지만 내가 속속들이 좋아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어.

이제 주말인데 - 내가 가진 게 뭐람?

누가 나를 사랑할까? 나도 그를 사랑해 줄 텐데!

누가 내 영혼을 원할까? 지금이 짝짓기에 딱 좋은 때인데!

당신은 시기적절한 때에 도착한 거야!

난 기다리느라 낭비할 시간 따위 없거든,

새 남자를 내 곁에 두기 위해서 말이야.

세비야 벽 바로 옆

내 오랜 친구 리야스 빠스띠야 네에서

나는 세기디야 춤을 추고

만자니야(스페인산 셰리주)를 마시겠어.

이번 일요일에 내 오랜 친구 리야스 빠스띠야 네 집으로 가야지!



José


시끄러워. 나한테 말 걸지 말라고 했지!



Carmen


난 당신에게 말하는 게 아닌데, 내가 좋아서 노래하는 거야,

내 기쁨을 위해 노래하는 거라고!

또한 난 생각 중이고! 생각하는 게 법에 위배되는 건 아니잖아!

난 군인을 생각 중인 거야,

군인 생각 중인 거라고,

나를 귀하게 여겨주고, 그래서 내가, 아 그래, 내가

사랑을 느낄 만 한 사람!

능력은 있지만 대위는 아닌,

한 단계 낮은 것도 아니고, 하사관일 뿐일 지라도

집시 소녀에게라면 그건 충분한 거야,

그러니 내게도 그건 그런 거지!



José


오 카르멘, 난 술을 진탕 마시기라도 한 기분이야.

만약 내가 넘어간다면

당신이 진실할 거라는 당신의 약속에.

오, 카르멘, 카르멘,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면, 당신도 나를 사랑할 텐데.



 


   

 carmen, act II : gypsy song 

 Anne Sofie von Otter (mezzo-soprano) - Carmen Marcus Haddock (tenor) - Don José Lisa Milne (soprano) - Micaëla Laurent Naouri (bass-baritone) - Escamillo Jonathan Best (bass) - Zuñiga Mary Hegarty (soprano) - Frasquita Christine Rice (mezzo-soprano) - Mercédès Colin Judson (tenor) - Remendado Quentin Hayes (baritone) - Il Dancaïre Hans Voschezang (baritone) - Moralès Glyndebourne Festival Chorus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Philippe Jordan (conductor) David McVicar (director) Thursday 25 July and Friday 9 August 2002 Glyndebourne Festival Opera House, Glyndebourne, England


Les tringles des sistres tintaient

Avec un eclat metallique,

Et sur cette etrange musique

Les zingarellas se levaient.

Tambours de basque allaient leur train,

Et les guitares forcenees

Grincaient sous des mains obstinees,

Meme chanson, meme refrain,Tra la la la

 

시스트럼봉이

금속성으로 짤랑거리고

이 이상한 음악에

집시 아가씨들이 뛰어오르네.

격앙된 기타는

끊임없이 같은 노래,

같은 후렴을 연주하네.

트라, 라, 라, 라,

 

Les anneaux de cuivre et d'argent

Reluisaient sur les peaux bistrees;

D'orange ou de rouge zebrees

Les etoffes flottaient au vent.

La danse au chant se mariait,

D'abord indecise et timide,

Plus vive ensuite et plus rapide...

Cela montait, montait, montait, montait!

Tra la la la

 

구리 반지, 은반지가

가무잡잡한 피부 위에 번쩍거리고

오렌지 색과 빨간색 줄무늬천이

미풍에 펄럭이네.

춤이 노래와 더불어지니

처음은 주저하고 머뭇거리다

점차 활기띄고 빨라지며

갈수록 격렬해지네.

트라, 라, 라, 라.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3&dirId=30209&docId=46998026&qb=7KeR7Iuc7J2YIOuFuOuemCDqsIDsgqw=&enc=utf8&section=kin&rank=2&search_sort=0&spq=0&pid=S0m/AloRR1wssZbD6URsssssstd-043736&sid=Cq9IXJHCJ1uEgYIJOX0ZWA%3D%3D




   

 Carmen act II, quintet



   

 Bizet: Carmen-Toreador song - Laurent Naouri 

Bizet: Carmen-Toreador song: Votre toast, je peux vous le rendre 
Anne Sofie von Otter (mezzo-soprano) - Carmen 
Marcus Haddock (tenor) - Don José 
Lisa Milne (soprano) - Micaëla 
Laurent Naouri (bass-baritone) - Escamillo 
Jonathan Best (bass) - Zuñiga 
Mary Hegarty (soprano) - Frasquita 
Christine Rice (mezzo-soprano) - Mercédès 
Judson (tenor) - Remendado 
Quentin Hayes (baritone) - Il Dancaïre 
Hans Voschezang (baritone) - Moralès 
 Glyndebourne Festival 
Chorus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Philippe Jordan (conductor) 
David McVicar (director) 
 Thursday 25 July and Friday 9 August 2002 Glyndebourne Festival Opera House, Glyndebourne, England



Votre toast, je peux vous le rendre.
그대들의 건배, 기꺼이 받지요.
Señor, señor, car avec les soldats
여러분들은, 군인들이시니
Oui les toréros peuvent s'entendre,
그래, 우리 투우사와는 잘 통하겠죠!
Pour plaisirs, pour plaisir, ils ont les combats!
즐거움을 위해, 즐거움을 위해 싸우는 전사들이죠!
Le cirque est plein, c'est jour de fête!
투우장이 가득차고, 축제의 장이 펼쳐져요.
Le cirque est plein du haut en bas.
투우장이 위, 아래로 가득차면,
Les spectateurs, perdant la tête,
구경꾼들은 정신없이
Les spectateurs s'interpellent à grand fracas!
큰소리로 떠들썩하죠!
Apostrophes, cris et tapage
부르고, 외치고, 소란이
Poussés jusques à la fureur!
열광속에 커져간다.
Car c'est la fête du courage!
이것은 용기의 축제이고
C'est la fête des gens de coeur!
강한 남자들의 축제이다!
Allons! en garde!
자! 준비하라!
allon, allon, ah!
자! 자! 아!
Toréador, en garde!
투우사여! 경계하라!
Toréador! toréador!
투우사여! 투우사여!
Et songe bien, oui, songe en combattant
그리고 생각하라! 그래! 싸우는 중에도 생각해!
Qu'un oeil noir te regarde
검은 눈동자가 너를 바라보고 있음을
Et que l'amour t'attend, Toréador!
사랑이 너를 기다리고 있음을! 투우사여!
l'amour, l'amour t'attend!
사랑이 그대를 기다리고 있다! 

Et songe bien, oui, songe en combattant
그리고 생각하라! 그래! 싸우는 중에도 생각해!
Qu'un oeil noir te regarde
검은 눈동자가 너들 바라보고 있음을
Et que l'amour t'attend, Toreador!
사랑이 너를 기다리고 있음을! 투우사여!
l'amour, l'amour t'attend!
사랑이 그대를 기다리고 있다!
Toréador, Toréador, l'amour t'attend!
투우사여! 투우사여! 사랑이 그대를 기다리고 있다!




   

 Bizet: Carmen III.Act:Duet & Finale PART I.



   

 Bizet: Carmen III.Act:Duet & Finale PART II.



 

Bizet: Carmen - Chorus: A deux cuartos (Act IV.)



   

 Bizet: Carmen - March of Toreadors and Chorus: Les voici! (Act IV.)



   

 Bizet: Carmen - Final Duet C'est toi? C'est moi! 

 Anne Sofie von Otter (mezzo-soprano) - Carmen Marcus Haddock (tenor) - Don José Lisa Milne (soprano) - Micaëla Laurent Naouri (bass-baritone) - Escamillo Jonathan Best (bass) - Zuñiga Mary Hegarty (soprano) - Frasquita Christine Rice (mezzo-soprano) - Mercédès Colin Judson (tenor) - Remendado Quentin Hayes (baritone) - Il Dancaïre Hans Voschezang (baritone) - Moralès Glyndebourne Festival Chorus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Philippe Jordan (conductor) David McVicar (director) Thursday 25 July and Friday 9 August 2002 Glyndebourne Festival Opera House, Glyndebourne, England






   

 Maria CALLAS sings Carmen HABANERA in covent garden



L'amour est un oiseau rebelle
que nul ne peut apprivoiser,
et c'est bien en vain qu'on l'appelle
s'il lui convient de refuser.
Rien n'y fait, menace ou prière,
l'un parle bien, l'autre se tait
et c'est l'autre que je préfère
il n'a rien dit, mais il me plaît.
L'amour.... L'amour... L'amour...
L'amour est enfant de bohème
il n'a jamais connu de loi
Si tu ne m'aimes pas, je t'amie
Si je t'aime, prends garde à toi.
Si tu ne m'aimes pas, je t'amie
Si je t'aime, prends garde à toi.
mais si je taime, si je t'aime
prends garde à toi
L'oiseau que tu croyais surprendre
battit de l'aile et s'envola
l'amour est loin, tu peux l'attendre
tu ne l'attends plus, il est 
Tout autour de toi vite, vite
il vient, s'en va, puis il revient
tu crois le tenir, il t'évite
tu crois l'éviter, il te tient
L'amour.... L'amour... L'amour...
L'amour est enfant de bohème
il n'a jamais connu de loi
Si tu ne m'aimes pas, je t'amie
Si je t'aime, prends garde à toi.
Si tu ne m'aimes pas, je t'amie
Si je t'aime, prends garde à toi.
mais si je taime, si je t'aime
prends garde à toi
Si tu ne m'aimes pas, je t'amie
Si je t'aime, prends garde à toi.
mais si je taime, si je t'aime
prends garde à toi


 

사랑은 반항하는 새랍니다

그 누구도 길들일 수 없는

그를 불러봤자 아무소용이 없답니다

그가 거절해야 한다면

협박을 하거나 사정을 해도 그 무엇도 그를 움직일 수 없답니다

어떤 사람은 말도 잘 하지만 어떤 사람은 과묵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후자랍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내 맘에 들지요

사랑이여 사랑이여

사랑은 집시아이랍니다

방법에 대해선 아는바가 없지요

당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내가 당신을 사랑햐죠

내가 당신을 사랑하다면, 조심하세요

당신이 잡을 거라고 믿는 새는

날개짓을 하며 날아가 버릴 거에요

사랑은 멀리 있고 당신은 그것을 기다릴수 있어요

당신이 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면, 그건 그곳에 있을 거에요

모두 당신 주위에 있어요 빨리 빨리

사랑은 왔다가 가지만  그 후 다시 올 거에요

당신이 그것을 잡을 수 있다고 믿으면 그것은 당신을 피하지요

당신이 그것을 피할 수 있다고 믿으면 그것은 당신을 꽉 붙들지요

사랑이여 사랑이여

사랑은 집시아이랍니다

방법에 대해선 아는 바가 없죠

당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내가 당신을 사랑하죠

내가 당신을 사랑하면 , 조심하세요



칼라스다... 녹는다, 녹아. 



   

 Maria Callas esegue l' "Habanera" dalla Carmen di Georges Bizet. 

Esecuzione "live" alla Musikhalle di Amburgo del 16 marzo 1962. 
Symphonieorchester des NDR diretta da Georges Prêtre



   

 Maria Callas sings Carmen "Seguedille" in Hamburg 1962



   

 Callas & Di Stefano in final scene from Bizet's Carmen Royal Festival Hall. London, 1973



   

 Cecilia Bartoli Live in Italy - Séguedille


바르톨리. 이 풍성한 목소리.



   

 Angela GHEORGHIU - Habanera - Carmen (Music Video) 
 Music Video: Romanian soprano Angela Gheorghiu sings the Habanera, from Bizet's opera 'Carmen' (2002)

안젤라 게오르규의 목소리는 오랜만에 듣네.



   

 CARMEN Paris-Bastille Opera, conductor: Frédéric Chaslin. Béatrice Uria-Monzon, Sergei Larin



   

 조수미 Sumi Jo, Bizet- Carmen


감정표현 굉장하시죠. 목소리가 팔색조 같다. 황홀한 기교에 넋이 날아가는 듯.



   

 André Rieu- La Habanera (Subtitulada Español) HD (Carmen Monarcha)

브라질 출신 소프라노 카르멘 모나르카. 아예 이름이 카르멘이네? 넘 아름답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