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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jj - And Now

by Vanodif 2014. 1. 23.

 

 

 

 

 

 

 

 

 

 

 

 

 

 



 

 

 

 

 

jj

 

 

 

And Now

 

 

 

And now when the end is near

I know you meant everything you gave to me that year

We were all alone when the sunlight heats our bones

As the street carried us home.

Take it for what it's worth,

Those days we walked the earth

Remember how much it hurts

Just a tiny taste don't let us go to waste

But to hell with the time and place.

And now my heart will go on

It's blind from broken hearts

That write the words of every song.

And when you've made up your mind,

I'll be in every town,

I promise I'll show you around.

 

 

 

 

 

 

 

 

‘jj’ 스웨덴 고텐부르크(혹은 예테보리) 출신의 혼성 듀오 jj는 조아킴 베논(Joakim Benon)과 엘린 캐스트랜더(Elin Kastlander)로 구성되었다. 신스 사운드에 아프로 비트나 레게를 흡수한 리듬, 부드럽고 연약한 가성을 바탕으로 한 팝뮤직을 주조해낸다. 마리화나 로고, 유독 핏자국을 강조한 자극적인 센스의 아트웍을 담고 있다. 음악으로 보나 외면으로 보나 노멀하고 상냥한 팝 듀오는 아니다.


2009년 일렉트로 팝 듀오 터프 얼라이언스(The Tough Alliance)가 설립한 스웨덴의 인디 레이블 신시어리 유어스(Sincerely Yours)에서 데뷔 7인치 싱글 과 이어 발표한 정규 1집 는 각종 프레스에서 올해의 베스트 앨범 리스트에 항상 언급되었다. ‘엔야(Enya)가 릴 웨인(Lil' Wayne)의 곡을 2015년도의 릴리스 페어(Lilith Fair) 페스티발에서 커버한 것 같다’는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의 비유가 무척 재미있다. (마침 이들은 릴 웨인의 “Lollipop”을 매쉬업한 “Ecstasy”를 발표하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에 화제를 모았던 The XX와는 미국 투어를 함께 돌며 인지도를 넓혀갔는데 흑백의 묘한 조화로 주목 받았던 2집의 타이틀곡 “Let Go”의 뮤직비디오 또한 The XX의 뮤직비디오를 작업하기도 한 스웨덴의 마르쿠스 쇠더룬드(Marcus Söderlund)의 작품이다.


[n° 3] 전작들의 성공 이후 jj는 안토니 앤 더 존슨즈(Antony and the Johnsons), 옌스 렉맨(Jens Lekman) 등을 릴리즈한 캐나다의 명문 시크리트리 캐나디언(Secretly Canadian)에서 세계 배급을 맡아 [n° 3]을 발매하게 된다. “My Life”는 얼굴에까지 LA를 새기고 다니는 웨스트 코스트 MC 게임(The Game)의 에 수록된 싱글로, jj의 경우 릴 웨인의 피쳐링 부분만을 부르고 있다. 스트링 신시사이저를 바탕으로 한 아름다운 하모니가 어우러지는 “And Now”의 경우, 1절 버스의 베이스와 보컬만이 존재하는 부분이 마치 The XX를 연상케끔 한다. 유독 비트의 운용이 돋보이는 댄스튠 “Into the Light”, 그리고 '빛으로 들어감'을 재연해낸 이전 트랙에 이어지는 “Light”에서는 '빛'을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해내려 하고 있다. 힙합 넘버들을 커버하더니 결국 힙합비트의 트랙을 하나 만든 “Voi Parlate, Io Gioco”는 이전 이들이 커버했던 올 세인츠(All Saints) 류의 트랙들과도 비견할만한 감각적인 소리의 배치와 멜로디의 조합을 담아냈다.


스웨디쉬 팝의 충실한 팬들은 말할 것도 없고 80~90년대 4AD 출신의 콕토 트윈스(Cocteau Twins), 혹은 디스 모탈 코일(This Mortal Coil)이 가진 천상의 부유감, 그리고 비치 하우스(Beach House)같은 리버브 가득한 여성보컬을 내세운 서프팝 스타일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애청 될만하다. 투명한 북유럽의 맑은 공기를 담은 이 네오 어쿠스틱 사운드는 슬프게도, 또한 쿨한 유머로도 작용할 것이다. 꿈처럼 몽롱하고 아름다운 사운드 메이킹과 엇물리게도 마리화나, 피, 그리고 힙합과 방탄조끼(그들의 머천다이즈 상품 중 하나) 등은 분명 길거리에 위치한 상반되는 요소들이다. 이런 범상치 않은 음악적, 외적 어레인지가 비정상적인 듯 보이지만 놀랍게도 소스들은 그들에게 제각기 완벽하게 맞물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름다운 로맨스와 광기 어린 서스펜스가 미묘하게 공존하고 있는 앨범이다. (출처 : 코원)

 

 

 

 

한 번이 힘들지 두 번은 쉽다고 했지. 해 보니까 편리(또는 성가심)해서는 ctrl C+ctrl V 를 앞으로도 이용할까 싶고? 넘 게으른가. -_- 굳이 검색해서 복사해서 싣기까지 하는 이 수고는... +_ㅜ ㅋ 아 귀찮아. 근데 또 좋은 평이나 분석은 같이 나누고 싶어서는.

 

 

 

 

 

 

공식 홈피 : 네이버 가수 정보에 있는 홈피는 Secretly Canadian 이 걸려 있는데, 과연 맞는가 싶다. 공식 홈피는 없는 듯?

그나마 그들의 음악을 좀 접할 수 있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더 좋은 곳은 단연코 유튭 이다.

아 참, 소속사인 Sincerely Yours 에 가면 Let Go의 MP3를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이 홈피 참 재미있어.

 

 

애초에 이 듀오를 알게 된 것이 'The xx와 비슷한 밴드'를 검색한 결과였다. 그런 류의 노래를 더 듣고 싶어서.

그리고 그 중 위의 And Now는 정말 많이 닮았다. 여백의 미, 라고 할까. 비어있는 공간 특유의 공허감과 서늘한 자유.

 

 

스웨덴 밴드니 만큼 북유럽 뮤지션 특유의... 뭐랄까... 난 '바람의 느낌'이라 표현하곤 하는 그런 분위기가 난다.

에코나 리버브를 많이 사용해서인지 몽롱하고 아련한 느낌을 내는 것이지.

Club8, The Cardigans, Kent. 특히 스웨덴은 아니지만 북유럽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Sigur Ros, 그리고 시규어 로스의 Jonsi, 등.

내가 좋아하는 그리스의 여성 듀오 Azure Ray도 몽환적인 부분에선 비슷하겠으나 Azure Ray의 경우 딱히 '서늘하다' 보단

'나른하다'의 느낌이 강하다. 박자가 느린 편이어서 그런가? 무튼, 서늘하고 아련하고 몽롱하고 건조하고 부드러운. 그런 느낌.

아, 물론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몽환의 대명사 아일랜드 가수 Enya도 많이 연상되시겠다.

 

 

 

 

 

 

 

 

 

 

jj

 

 

 

Let Go

 

 

 

All I've left is my soul
Fall left me with this winter so cold
Take me away
Like an overdose on heroin

Baby, we were born for fun
Or maybe to sleep in the sun
A place where new waves come in
A place to begin

Let go
Let the wind blow
Back your hair tonight

Let's go
Let your friend know
That you're here on a beach by my side

Called me today on the phone
The sun guided me home
I'll never be alone again
'cause I've got a friend

Let go
Let your skin show
That you've been in the sun today

Let's go
Let your mind blow
All your sorrows away

 

 

 

 

 

 

 

 

 

 

포스팅이 좀 깁니까? 어떡하나. 꽤나 줄이고 있는 건데. -_-

또 다시 jj 포스팅을 하게 될까 싶어 그냥 이 말 저 말 하고픈 말 다 하려고

ㅡ하다 보니 내가 지치네. 걍 대충 줄일까.

 

 

 

 

 

 

 

 

 

 

자자, 위의 기사를 다시 한 번 읽어 봅니다.  ‘엔야(Enya)가 릴 웨인(Lil' Wayne)의 곡을 2015년도의 릴리스 페어(Lilith Fair) 페스티발에서 커버한 것 같다’는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의 비유가 무척 재미있다. (마침 이들은 릴 웨인의 “Lollipop”을 매쉬업한 “Ecstasy”를 발표하기도 했다)

 

위의 뮤비가 jj의 Ecstasy, 아래의 뮤비가 Lil Wayne의 Lollipop 되시겠다. 둘 다 내 기준으론 19금 뮤비입니다. 릴 웨인의 롤리팝은 실제로 가사 때문에 19금인 곡이고 말이지. 말하자면 둘 다 ㅡ 청소년에겐 ㅡ 위험한데, 롤리팝은 성적인 표현으로 그러하고 엑스터시는... 아시죠? -_- 나도 해본 적은 없어서는. 엔야가 릴 웨인의 곡을 커버. 와닿는 평이다. 사실 몽환적 분위기를 특성으로 하는 스타일이라면 엑스터시나 환각은 썩 잘 어울리는 소재라 하겠다마는. 롤리팝은 롤리팝대로, 그것을 차용한 엑스터시는 엑스터시대로 각자의 뚜렷한 개성을 지니고 있다. 재능 있는 뮤지션이야.

 

 

 

 

 

 

 

 

 

 


 

 

 

 

 

자, 이제 뭔가 좀 다른 이야기를 해볼까.

 

 

 

 

 

 

 

Li Hui

 

 

 

 

Li Hui

 

 

Helena Kvarnstrom

 

 

 

 

Ηelena Kvarnstrom

 

 

 

 

Crajes

 

 

 

 

Crajes

 

 

 

 

 

jj의 곡을 듣고 이 작품들을 보았을 때 딱히 관계가 없다고 느낀다면 그대는 나와 감성코드가 다른 것이니

그냥 넘어가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