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And Now
And now when the end is near
I know you meant everything you gave to me that year
We were all alone when the sunlight heats our bones
As the street carried us home.
Take it for what it's worth,
Those days we walked the earth
Remember how much it hurts
Just a tiny taste don't let us go to waste
But to hell with the time and place.
And now my heart will go on
It's blind from broken hearts
That write the words of every song.
And when you've made up your mind,
I'll be in every town,
I promise I'll show you around.
‘jj’ 스웨덴 고텐부르크(혹은 예테보리) 출신의 혼성 듀오 jj는 조아킴 베논(Joakim Benon)과 엘린 캐스트랜더(Elin Kastlander)로 구성되었다. 신스 사운드에 아프로 비트나 레게를 흡수한 리듬, 부드럽고 연약한 가성을 바탕으로 한 팝뮤직을 주조해낸다. 마리화나 로고, 유독 핏자국을 강조한 자극적인 센스의 아트웍을 담고 있다. 음악으로 보나 외면으로 보나 노멀하고 상냥한 팝 듀오는 아니다.
한 번이 힘들지 두 번은 쉽다고 했지. 해 보니까 편리(또는 성가심)해서는 ctrl C+ctrl V 를 앞으로도 이용할까 싶고? 넘 게으른가. -_- 굳이 검색해서 복사해서 싣기까지 하는 이 수고는... +_ㅜ ㅋ 아 귀찮아. 근데 또 좋은 평이나 분석은 같이 나누고 싶어서는. |
공식 홈피 : 네이버 가수 정보에 있는 홈피는 Secretly Canadian 이 걸려 있는데, 과연 맞는가 싶다. 공식 홈피는 없는 듯?
그나마 그들의 음악을 좀 접할 수 있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더 좋은 곳은 단연코 유튭 이다.
아 참, 소속사인 Sincerely Yours 에 가면 Let Go의 MP3를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이 홈피 참 재미있어.
애초에 이 듀오를 알게 된 것이 'The xx와 비슷한 밴드'를 검색한 결과였다. 그런 류의 노래를 더 듣고 싶어서.
그리고 그 중 위의 And Now는 정말 많이 닮았다. 여백의 미, 라고 할까. 비어있는 공간 특유의 공허감과 서늘한 자유.
스웨덴 밴드니 만큼 북유럽 뮤지션 특유의... 뭐랄까... 난 '바람의 느낌'이라 표현하곤 하는 그런 분위기가 난다.
에코나 리버브를 많이 사용해서인지 몽롱하고 아련한 느낌을 내는 것이지.
Club8, The Cardigans, Kent. 특히 스웨덴은 아니지만 북유럽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Sigur Ros, 그리고 시규어 로스의 Jonsi, 등.
내가 좋아하는 그리스의 여성 듀오 Azure Ray도 몽환적인 부분에선 비슷하겠으나 Azure Ray의 경우 딱히 '서늘하다' 보단
'나른하다'의 느낌이 강하다. 박자가 느린 편이어서 그런가? 무튼, 서늘하고 아련하고 몽롱하고 건조하고 부드러운. 그런 느낌.
아, 물론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몽환의 대명사 아일랜드 가수 Enya도 많이 연상되시겠다.
jj
Let Go
All I've left is my soul
Fall left me with this winter so cold
Take me away
Like an overdose on heroin
Baby, we were born for fun
Or maybe to sleep in the sun
A place where new waves come in
A place to begin
Let go
Let the wind blow
Back your hair tonight
Let's go
Let your friend know
That you're here on a beach by my side
Called me today on the phone
The sun guided me home
I'll never be alone again
'cause I've got a friend
Let go
Let your skin show
That you've been in the sun today
Let's go
Let your mind blow
All your sorrows away
포스팅이 좀 깁니까? 어떡하나. 꽤나 줄이고 있는 건데. -_-
또 다시 jj 포스팅을 하게 될까 싶어 그냥 이 말 저 말 하고픈 말 다 하려고
ㅡ하다 보니 내가 지치네. 걍 대충 줄일까.
자자, 위의 기사를 다시 한 번 읽어 봅니다. ‘엔야(Enya)가 릴 웨인(Lil' Wayne)의 곡을 2015년도의 릴리스 페어(Lilith Fair) 페스티발에서 커버한 것 같다’는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의 비유가 무척 재미있다. (마침 이들은 릴 웨인의 “Lollipop”을 매쉬업한 “Ecstasy”를 발표하기도 했다)
위의 뮤비가 jj의 Ecstasy, 아래의 뮤비가 Lil Wayne의 Lollipop 되시겠다. 둘 다 내 기준으론 19금 뮤비입니다. 릴 웨인의 롤리팝은 실제로 가사 때문에 19금인 곡이고 말이지. 말하자면 둘 다 ㅡ 청소년에겐 ㅡ 위험한데, 롤리팝은 성적인 표현으로 그러하고 엑스터시는... 아시죠? -_- 나도 해본 적은 없어서는. 엔야가 릴 웨인의 곡을 커버. 와닿는 평이다. 사실 몽환적 분위기를 특성으로 하는 스타일이라면 엑스터시나 환각은 썩 잘 어울리는 소재라 하겠다마는. 롤리팝은 롤리팝대로, 그것을 차용한 엑스터시는 엑스터시대로 각자의 뚜렷한 개성을 지니고 있다. 재능 있는 뮤지션이야.
자, 이제 뭔가 좀 다른 이야기를 해볼까.
Li Hui
Li Hui
Helena Kvarnstrom
Ηelena Kvarnstrom
Crajes
Crajes
jj의 곡을 듣고 이 작품들을 보았을 때 딱히 관계가 없다고 느낀다면 그대는 나와 감성코드가 다른 것이니
그냥 넘어가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