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 귀여운 뮤비 어쩔. ㅜㅠ
귀엽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Coldplay
Paradise
Ohoohoooh
When she was just a girl
She expected the world
But it flew away from her reach
So she ran away in her sleep
And dreamed of para- para- paradise
Para- para- paradise
Para- para- paradise
Every time she closed her eyes
Ohoohoooh
When she was just a girl
She expected the world
But it flew away from het reach
And the bullets catch in her teeth
Life goes on, gets so heavy
The wheel breaks the butterfly
Every tear a waterfall
In the night, the stormy night,
She'd close her eyes
In the night, the stormy night,
Away she'd fly
And dreams of para- para- paradise
Para- para-paradise
Para- para-paradise
Ohoohoooh
She dreams of para- para-paradise
Para-para-paradise
Para-para-paradise
Ohoohoooh-ohoh
Lalalalalalala
So lying underneath the stormy skies
She'd say, ohoohoooh,
I know the sun will set to rise
This could be para- para- paradise
Para- para- paradise
Could be para- para- paradise
Ohoohoooh
This could be para- para- paradise
Para- para- paradise
Could be para- para- paradise
Ohoohoooh-ohoh
This could be para- para- paradise
Para- para- paradise
Could be para- para- paradise
Ohoohoooh
이, 이건 무슨 귀요미 컨셉.
이러기예요, 크리스.
귀엽기까지 하다니, 너무 하잖아.
코끼리와 파라다이스라...
기린과 공작새와 치타가 등장하는 나의 파라다이스와는 사뭇 다른.
그런데 또 묘하게 어울리네.
파라다이스와 코끼리.
코끼리의 파라다이스.
좋은 음악을 나누고 싶어 '발행'을 하긴 하지만 사실 발행에 어울리는 글은 아닐 것 같다
ㅡ 언제는 발행할 만한 글을 올렸던 것처럼, 마치?!??
해서, 이렇게 콜드플레이의 사진을 떠억, 하니 한 장 더 걸어 놓으면 그나마
조금은 괜찮아 보일 것처럼, 마치?
이미 곡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충분한 곡이니까, 라며.
2011년 가을. 제주 해안도로에서 만난 풍차들.
때마침 콜드플레이의 파라다이스를 듣고 있었고 그 곡과 너무 잘 어울리는 풍경이 펼쳐져 있어서 담았다.
풍차를 보면 붉은 천을 대한 황소마냥 창을 겨눈 채 돌진하였던 동 끼오떼는
산업화된 현대 문명 속에 스러지는 귀족문명 구습의 잔재, 였다던가.
세르반테스가 풍차를 광기 표출에의 대상으로 정한 것에는 시대적 사회적 배경이 있었던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풍차, 라는 존재가 주는 독특한 느낌이 있었다.
낭만과 공포, 동경과 이질감이 공존하는 그 어떤.
풍차를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의식을 날려 버린 채
그대로 돌격하고만 싶던 그 기이한 충동*
Te entiendo ahora, Don Quixote de la Mancha.
뒷부분의 끼이익,,, 끼이익,,, 풍차소리는
실로 낯선 거인이 내는 괴성만 같았던.
그래 보아야 내 비명 만큼 괴이하진 않겠지만서도. -_-
이런 날은
제주에 가면 좋겠구나.
심장이 뻥-* 하고
뚫려 버릴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