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휘발되기 전에 짧게라도 후기를 써야겠다.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E단조, K304 는 2악장 바이올린 시작할 때 너무 슬프고 아름다워서 눈물이 났다.
'오르골 느낌'이라 백주영 님께서 소개해 주셨던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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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II. Tempo di Menuetto [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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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iswald Kuijken, violin
Luc Devos, fortepiano
performed on period instruments
The Mozart Family, c. 1780-81, Johann Nepomuk della Cro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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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미션이 지나고 시작된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C장조 K296은 앞의 K304와 대조되곤 하는 곡인데
발랄한 소녀의 느낌이 나서 좋았다. 3악장이 특히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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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I. Allegro vivace [0:00]
II. Andante sostenuto [9:08]
III. Rondeau (Allegro)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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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iswald Kuijken, violin
Luc Devos, fortepiano
performed on period instruments
The Mozart Family, c. 1780-81, Johann Nepomuk della Cro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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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곡인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B플랫 장조 K378은 1, 2, 3악장 모두 가장 좋았다.
성숙한 여성의 느낌이 나던 바이올린.
'금사 같은 바이올린 연주'라 하는 명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든 연주에서 똑똑하고 자신감 가득한 여성의 느낌이 나는 연주였다.
감정이 넘쳐 흘러 주체할 수 없이 흐물거리는 것이 아니라,
묵직한 자신감으로 인해 소리에서 빛이 나는 단단한 연주.
랄프 고토니의 연주는 정확함과 낭만이 공존하는 연주였는데,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서정적이고 낭만적인'이라는 평이 그대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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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I. Allegro moderato [0:00]
II. Andantino sostenuto e cantabile [12:08]
III. Rondeau (Allegro)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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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iswald Kuijken, violin
Luc Devos, fortepiano
performed on period instruments
The Mozart Family, c. 1780-81, Johann Nepomuk della Cro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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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두 분의 호흡이 참 잘 맞아서 듣기에 즐거웠던 연주.
앵콜곡은 슈베르트의 군대행진곡을 두 분이서 한 피아노로 연주해 주셨는데
음이 풍성해지면서 신이 났다.
부녀 간 같기도 하고 친구 같기도 한 그 모습이 보기에 좋았다.
좀 더 자세한 평을 쓰고 싶었는데...
난 왜 늘 이렇게 시간이 부족한 건지 모르겠다.
좋은 공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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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1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May 1st, 2015, Concert Hall, Seoul Arts Center
백주영 & 랄프 고토니 듀오 콘서트
Ju-young Baek & Ralf Gothoni Duo Concert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제 32번 내림나장조, K.454 - 3악장
Mozart Violin Sonata No.32 in Bb Major, K.454 - 3rd movement
OPUS Masters Series
오푸스 마스터스 시리즈는 작곡가 류재준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연주자를 선정하여 청중에게 소개하는 시리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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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있었던 백주영 님과 랄프 고토니의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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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16.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 A장조 K.219 "터키"
1악장 Allegro aperto
지휘 성기선/ 바이올린 백주영
연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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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belius Violin Concerto in D minor, Op. 47 (3rd Movement)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콘체르토 작품 47 (3악장)
이 곡이다. 미리 검색해서 들었을 때 활에서 갓 태어난 금빛 소리가 난다고 느꼈던 연주.
가슴이 두근거리고
귀가 시원해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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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첼로와 피아노 음색을 좋아하고, 바이올린은 상대적으로 듣기 피곤해 하는 편인데
이제 바이올린 음색도 좋아지려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