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30

도스또예프스끼, 『네또츠까 네즈바노바』, 1849 <도끼 전집 ⑤> (미완성 작품) 도스토예프스키, 『네또츠까 네즈바노바 Netochka Nezvanova』, 1849 (미완성 작품) 간단한 줄거리로 이 책의 뒤에 실려 있는 해설의 일부분을 싣는다. 이 소설은 네또츠까(원래의 이름인 안나의 애칭, 또 다른 애칭은 아네따)라는 한 소녀가 자신의 삶을 얘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슬픈 과거의 회상이자 비극적인 이야기다. 소설은 여주인공의 계부인 예피모프에 관련된 이야기와, 공작의 딸 까쨔와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나중에 보호자가 되는 알렉산드라 미하일로브나에 얽힌 이야기라는 세 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세 가지 이야기는 전체를 구성하는 부분일 뿐만 아니라 각기 독립된 주제와 사건의 전개, 정점, 해소를 지니고 있는 독립적인 소설 형식을 취하고 있다(1849년에 나온 판본에는 , , .. 2014. 10. 24.
도스또예프스끼, 『뻬쩨르부르그 연대기 외』, 1846-1847 <도끼 전집 ③> 도스토예프스키, 『뻬쩨르부르그 연대기 외』, 1846-1847 「쁘로하르친 씨」, 1846년 10월 「아홉 통의 편지로 된 소설」, 1847년 1월 「뻬쩨르부르그 연대기」, 1847년 6월 「여주인」, 1847년 10-12월 ********** 다음의 줄거리와 후기는 개인의 기억저장을 위해 기록한 것으로, 지나친 스포일링이 있으니 책을 아직 읽지 않은 사람은 읽지 않으시길 강력하게 권합니다. ************ 「쁘로하르친 씨」 세묜 이바노비치 쁘로하르친은 낮은 관등의 사람으로 우스찌니아 페도로브나의 집에 세들어 산다. 평생 품위를 딱히 지키지 않은 채 인색한 자린고비로 비참한 생활을 하며 사람을 혐오하던 그는 같은 집 하숙생들이 그를 놀리기 위해 '곧 낮은 관등직이 없어진다더라'는 말에 충격을 받는.. 2014. 10. 22.
도스또예프스끼, 『가난한 사람들』, 1846 <도끼 전집 ①>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가난한 사람들』, Bednye Liudi ************ 다음의 줄거리는 개인의 기억저장을 위해 기록한 것으로, 지나친 스포일링이 있으니 책을 아직 읽지 않은 사람은 읽지 않으시길 권합니다. ************** 가난하고 나이 많은 하급관리 마까르 제부쉬낀(알렉세예비치)는 옆건물에 사는, 젊고 가난하고 병약한 아가씨 바르바라 도브로셀로바(알렉세예브나)(바렌까)와 편지를 주고 받으며 서로을 걱정하고 아끼며 돌본다. 가난한 바르바라를 위해 자신의 옷과 물건들을 팔아가며 그녀에게 돈과 설탕을 보낼 뿐 아니라 그녀가 좋아하는 책까지 선물하는 마까르를 바르바라는 늘 걱정하지만, 아랑곳 않고 계속 돈을 써가면서 결국 마까르는 파산의 지경에 이르게 된다. 그 무렵 바.. 2014. 10. 3.
도스또예프스끼, 『분신』, 1846 <도끼 전집 ②>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분신』 Dvoinik ************ 다음의 줄거리는 개인의 기억저장을 위해 기록한 것으로, 지나친 스포일링이 있으니 책을 아직 읽지 않은 사람은 읽지 않으시길 권합니다. ************** 하급관료 야꼬프 뻬뜨로비치 골랴드낀은 소심하고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자신은 보잘것 없는 사람이지만 그것을 싫어하지 않고, 오히려 거짓으로 상류사회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는 '모사꾼'이 아님을 자랑스러워한다'며 주치의인 끄레스찌얀 이바노비치 루쩬쉬삐쯔에게 자신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는 9등 문관인 자신에 비해 젊은 나이에 8등 문관으로 승진을 함으로 사람들의 호감을 사고 있는 블라지미르 세묘노비치가, 자신이 흠모하는 끌라라 올수피예브나와 가깝다는 사실에 대해 질투심.. 2014.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