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Romeo and Juliet (Fantasy Overture) 피아노 버전
(Piano 4 hands transcription)
아래 두 영상은 차이콥스키 원곡.
카라얀과 아바도의 비교를 위해.
Pyotr Il'yich Tchaikovsky - Romeo and Juliet, fantasy-overture for Orchestra
after Shakespeare for orchestra in B minor, 1880.
Herbert von Karajan.
Piano Concerto No. 1 in B♭ minor, Op. 23
Ⅰ. Allegro non troppo e molto maestoso
Ⅱ. Andantino semplice
Ⅲ. Allegro con fuoco
피아노 협주곡 제1번 b플랫단조
원제: Piano Concerto No. 1 Op. 23
음악장르: 협주곡
작곡가: 차이콥스키(러시아)
작곡연도: 1874년
초연: 1875. 10. 보스턴
목차:
제1악장 제2악장 제3악장:
차이콥스키(러시아)에게는 3곡의 피아노 협주곡이 있는데 「제3번」은 오늘날 거의 알려져 있지 않고 「제2번」도 가끔 연주되는 정도이지만, 「제1번」은 고금의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널리 애호되는 곡의 하나가 되고 있다. 특히 제1번 서두의 호른에 의한 명성 높은 도입부와 이어지는 제1주제의 호화스런 전개는 효과적인데 이 부분은 자주 파퓰러 곡으로 편곡되기도 한다.
작곡 당시 34세인 차이콥스키(러시아)는 모스크바 음악원 교수였는데 완성 후에 선배인 명 피아니스트이고 음악원장이었던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에게 비평을 청했다. 그러나 여지없이 매도된 결과, 러시아에서의 초연은 불가능하게 되어서 결국 독일의 명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인 한스 폰 뷜로의 손에 의해 미국 연주 여행의 도중 1875년 10월에 보스턴에서 초연되어 널리 호평을 받았다. 같은 해인 11월 겨우 러시아에서 초연되어 대 성공을 거두고 이후로는 각국의 피아니스트의 중요한 레퍼토리가 되고 있다. 이같은 사정으로 결국 N. 루빈스타인도 1878년이 되어서 차이콥스키(러시아)에게 사과하고 그 후로는 그의 레퍼토리에 넣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악기 편성은 표준적인데 호른 4대, 트롬본 3대와 금관부가 충실하다.
제1악장:
b단조 Allegro non troppo e molto maestoso 3/4. 4대의 호른이 제1주제의 동기를 느닷없이 도입하고 이윽고 독주 피아노의 요란한 화음을 뒤따르게 하면서 바이올린과 첼로가 호쾌하게 제1주제를 제시하여 간다. 곡은 고조되어 피아노의 카덴차로 옮겨가서 다시 제1주제가 피아노를 중심으로 화려하게 재현 · 전개된다. 그러나 제1주제의 악상은 이후에는 전개부에도 재현부에도 나타나지 않고 여기서 그만 모습을 감추고 만다. 극히 자유로운 소나타 형식이다. 이어 피아노에 새로운 Allegro con spirito의 주제(악보 1)가 나타나고 기분을 새롭게 하면서 경과부로 들어간다. 이 주제는 전개부에서 활약하지만 재현부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이어 클라리넷이 약간 우수를 띤 Poco meno mosso의 제2주제(악보 2)를 제시하고 피아노가 반복한다.
이후 다시 부차 주제(악보 3)가 현으로 연주되고 관으로 전개되어 가는데 전개부나 코다에서 중요한 역할을 완수하는 듯한 악상이다.
전개부는 악보 1과 악보 3이 서로 어우러지면서 피아노를 중심으로 추이한다. 또다시 피아노가 악보 1의 악상에 의한 경과구를 연주하며 재현부를 도입하고 카덴차를 지나서 악보 3에 의한 코다로 찬란하게 끝난다.
제2악장
Andantino semplice D플랫장조 6/8. 세도막 형식으로 제1부의 주제는 피치카토를 수반하는 플루트로 제시되고 피아노가 이것을 받는다. 목가적인 아름다운 악상인 것으로 이후 다시 첼로 · 오보에로 이어진다. 중간부는 프레스티시모로 바뀌어 수선스러운 랩소디 풍의 악상이 전개되는데 다시 피아노가 제1부 주제를 재현하며 제3부로 들어간다. 여기서 주제는 장식적으로 변주되고 있다.
제3악장
Allegro con fuoco b플랫단조 3/4. 자유로운 론도 형식. 짧은 도입 뒤 피아노가 슬라브 풍의 선이 굵은 론도 주제 A(악보 4) 를 연주한다.
이어지는 부주제 B(악보 5)는 바이올린이 가요 풍의 감미로운 악상으로 특징있는 리듬을 나타낸다.
이 론도는 이상 2개의 주제로 구성되고 부주제 C에 해당하는 것은 없다. 부주제 B는 코다의 앞에서 재현 · 반복되는데 거기에서는 크게 솟아오르면서 고조되어 이 호쾌하고 화려한 협주곡의 끝곡에 어울리는 클라이맥스를 이룬다.
[네이버 지식백과] 피아노 협주곡 제1번 b플랫단조 (최신명곡해설 & 클래식명곡해설 - 작품편, 2012. 5. 31., 삼호뮤직)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54823&cid=51044&categoryId=51044
Moscow Conservatory Symphony Orchestra
Anatoly Levin (Conductor)
Vladimir Ovchinnikov (piano)
Pyotr Ilyich Tchaikovsky : Piano Concerto No. 1 in B-flat minor, Opus 23
I. Allegro non troppo e molto maestoso 0:22
II. Andantino semplice 21:25
III. Allegro con fuoco 28:47
Lang Lang, piano :
Yuri Temirkanov, conductor :
Verbier Festival Orchestra :
컬러감, 테크닉, 퍼포먼스 모두 좋다는 평을 받는 랑랑의 연주.
화려하다, 화려해.
14th International Tchaikovsky Competition Round 3 (Final)
Tchaikovsky - Concerto for Piano and Orchestra No. 1 in B-flat minor, Op. 23
Piano : Seong-jin Cho (He was 17 years old, 3rd Prize)
Conductor : Alexander Dmitriev
Great Hall of the Moscow Conservatory, June 29, 2011
섬세하고 깔끔한 조성진 님.
한국의 자랑.
Martha Argerich, piano
Orchestre de la Suisse Romande
Charles Dutoit, conductor
헉, 놀래라.;;
검정 머리칼의 아르헤리찌라니. +_+;;
Piano Concerto No. 2 in G Major, Op. 44
Ⅰ. Allegro brillante
Ⅱ. Andante non troppo
Ⅲ. Allegro con fuoco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2번
[P. I. Tchaikovsky, Piano Concerto No.2 in G Major, Op.44 ]
통상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이라고 하면 으레 [제1번 B♭장조(Op.23)]를 떠올리게 마련이다. 반면에 이 인기작의 그늘에서 신음하는 다른 작품들을 떠올리는 사람은 별로 없다. 하지만 차이콥스키는 모두 세 편의 피아노 협주곡을 남겼다. 우선 유명한 ‘제1번’보다 5년 늦게 내놓은 [제2번 G장조(Op.44)]가 있고, 그가 죽던 해에 단악장으로 마무리한 [제3번 E♭장조(Op.75)]도 있다. 여기에 두 악장으로 구성된 [콘서트 환상곡(Op.56)]까지 더하면, 그가 남긴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작품은 모두 네 편을 헤아리게 된다.
이 가운데 여기에 소개하는 [제2번 G장조]는 보다 적극적인 재조명이 요구되는 수작이다. 비록 무대에서 연주되는 빈도나 음반의 개수의 차이는 대단히 크지만, 이 불운의 협주곡은 제1번에 못지않게 풍부하고 다채로운 악상을 지니고 있으며, 제1번 이상으로 피아니스트에게 화려한 연주솜씨를 요구한다. 특히 중간에 놓인 느린 악장은 서정미와 독창성에 있어서 제1번의 그것을 능가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답고 매력적이다.
이 [G장조 협주곡]은 차이콥스키의 생애에서 창작력이 가장 왕성했던 시기에 탄생했다. 1877년에 차이콥스키는 안토니나 밀류코바와의 불행한 결혼생활을 파국으로 마무리했다. 그 뼈아픈 체험은 그의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지만, 한편으론 보다 자유롭고 여유로운 여건 속에서 작곡에 집중할 수 있는 전기가 되기도 했다. 즉 폰 메크 부인의 후원에 힘입어 모스크바 음악원 교수직을 사임하고, 서유럽 각지를 여행하며 보다 발전된 창작 방향을 모색하는 시기로 접어들었던 것이다.
그 결과 운명의 1877년 이후 한 동안, 차이콥스키는 실로 눈부시고 풍성한 수확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교향곡 제4번 f단조], 오페라 [예프게니 오네긴],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이태리 기상곡], [현악 세레나데] 등의 명작들을 줄줄이 쏟아냈고, 1880년에는 두 번째 피아노 협주곡도 내놓았다. 그런데 이 [G장조 협주곡]이 다른 명작들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데에는 다소 장황한 구성에 더하여 어느 정도 불운도 작용했다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의 별세
차이콥스키는 이 곡을 피아니스트인 루빈스타인을 위해 작곡한 후 초연을 부탁했지만, 그의 별세로 끝내 이루어지지 못했다. <출처: Wikipedia> 차이콥스키가 이 협주곡의 작곡에 착수한 것은 1879년 가을, 우크라이나의 카멘카에서였다. 그리고 중간에 여행과 [이태리 기상곡]의 작곡 등으로 중단되기는 했지만, 틈틈이 작업을 진행시켜 이듬해 봄에는 전곡을 일단 완성했다. 하지만 작품은 곧바로 빛을 볼 수 없는 운명이었다. 차이콥스키는 완성한 작품을 모스크바 음악원의 원장이자 저명한 피아니스트인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에게 (첫 번째 피아노 협주곡에 얽힌 악연에도 불구하고) 헌정하면서 초연을 부탁했지만, 당시 결핵을 앓고 있었던 루빈스타인은 신작의 연주를 준비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다. 결국 루빈스타인은 1881년 3월 파리에서 세상을 떠났고, 차이콥스키는 그를 기리며 ‘어느 위대한 예술가를 추억하며’라는 부제가 붙은 [피아노 트리오 a단조]를 작곡했다. 그리고 [피아노 협주곡 제2번 G장조]는 1882년 5월에 가서야 세르게이 타네예프(차이콥스키의 제자)의 독주와 안톤 루빈스타인(니콜라이의 형)의 지휘로 초연될 수 있었다. (※ 단, 세계초연은 1881년 11월, 미국의 뉴욕에서 마들린 쉴러의 피아노와 시어도어 토머스가 지휘한 뉴욕 필하모닉에 의해서 치러졌다.)
원작의 매력을 반감시킨 개정판
1882년 모스크바에서 진행된 초연은 ‘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비평가들의 펜 끝은 매섭게 움직였는데, 비판의 요지는 앞의 두 악장이 다소 장황하다는 것, 제2악장에서 바이올린 솔로와 첼로 솔로의 대화 부분이 지나치게 도드라진다는 것 등이었다. 그러한 비판을 의식한 차이콥스키는 1888년에 직접 지휘봉을 들어 이 협주곡을 연주했을 때 제1악장과 제2악장의 일부를 생략했다. 또 당대의 명피아니스트인 알렉산드르 질로티도 곡의 상당 부분을 변경하거나 생략한 채로 연주했다. 급기야 차이콥스키의 사후에 질로티의 주도로 작품의 개정판 악보가 출판되었을 때는 원작의 상당 부분이 변형된 상태였고, 특히 제2악장은 거의 절반 길이로 축약되고 말았다. 그것은 이 작품이 지닌 독창성과 매력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훼손되었음을 의미했다. 불행히도 이 불완전한 개정판이 오랫동안 공식 판본으로 통용되었고, 1881년에 출판됐던 원전판이 다시금 빛을 본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우리는 이 작품의 가치와 매력을 차분히 재조명해볼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제1악장: 알레그로 브릴란테 에 몰토 비바체
첫머리의 ‘알레그로 브릴란테(빠르고 화려하게)’라는 지시어가 이 악장의 성향을 잘 말해준다. 특히 피아노 파트는 리스트를 연상시킬 정도로 대단히 화려하고 기교과시적인 성향도 강한데, 아마도 이것은 피헌정자인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의 연주력을 감안한 결과였을 것이다. 다만 루빈스타인의 지적처럼, 그것이 삽입구처럼 취급된 부분이 너무 많아서 관현악과의 대비가 명료하지 못한 면이 있다. 또 러시아 풍의 주제는 너무 강렬해서 이 악장 특유의 산만함을 부추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동시에 이 악장에서는 서유럽의 음악어법을 수용하면서 독자적인 구성미를 모색하던 차이콥스키의 실험정신도 찾아볼 수 있는데, 그 대표적인 사례로 발전부와 재현부 사이에 랩소디 풍으로 쓰인 카덴차가 무려 130여 마디에 걸쳐 나오는 점을 들 수 있다.
제2악장: 안단테 논 트로포
2악장에서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의 독주가 어우러져 서정적이고 다채로운 느낌을 준다. <출처: Wikipedia> 이 협주곡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서정미 넘치는 느린 악장. 3부 형식으로 구성된 이 악장의 주부에서는 독특하게도 바이올린 및 첼로 솔로가 등장하여 피아노에 버금갈 정도로 활약한다. 그런데 이 3중주에 비해 배경의 관현악은 상당히 소극적이기 때문에 트리오 소나타 형식을 취했던 바로크 협주곡의 중간악장을 연상시키는 면도 있다. 반면에 단조로 진행되는 중간부에서는 관현악도 적극성을 띠며 보다 격한 감정의 동요를 표현한다. 제3부는 주부의 변주로서 다채로운 변화를 수반하며, 마지막에는 피아노의 글리산도와 아르페지오가 이어지다가 조용히 마무리된다.
제3악장: 알레그로 콘 푸오코
경쾌하고 활력 넘치는 춤곡풍의 론도 피날레로, 일견 차이콥스키와 친분이 깊었던 생상스의 협주곡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피아노가 다시금 눈부시게 활약하며, 관현악도 아기자기하고 생동감 넘치는 모습으로 가세하여 화려함을 더한다.
추천음반
1. 빅토리아 포스트니코바(피아노)/비엔나 심포니 오케스트라/겐나지 로제스트벤스키(지휘)
<Newton Classics>
2. 미하일 플레트뇨프(피아노)/더 필하모니아/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지휘) <Virgin Classics>
3. 게리 그래프먼(피아노)/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유진 오먼디(지휘) <RCA> * 개정판
4. 에밀 길렐스(피아노)/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로린 마젤(지휘) <EMI> * 개정판
5. 슈라 체르카스키(피아노)/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리하르트 크라우스(지휘) <DG> *개정판
[네이버 지식백과]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2번 [P. I. Tchaikovsky, Piano Concerto No.2 in G Major, Op.44] (클래식 명곡 명연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576231&cid=59000&categoryId=59000
P. Tchaikovsky. Piano Concerto No. 2 in G major, Op. 44
I. Allegro brillante e molto vivace 00:27
II. Andante non troppo 20:29
III. Allegro con fuoco 34:00
하프줄을 뜯는 듯한 피아노 소리.
그러면서 봄바람에 녹아 흐르는 시냇물 같은.
누구지, 이 사람?
→ 검색하니 엄청난 피아니스트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