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국제아트페어 KIAF 2018 ART SEOUL @ COEX Hall A, B ① : https://vanodif.tistory.com/1265
반미령
Encounter
오세열 Oh Se-Yeol (b. 1945)
Untitled
61 x 73 cm (20F)
2015
SM FINE ART GALLERY
오세열 Oh Se-Yeol (b. 1945)
SM FINE ART GALLERY
오세열 Oh Se-Yeol (b. 1945)
Untitled
130 x 80 cm (60M)
Mixed media & oil on canvas
2015
SM FINE ART GALLERY
오세열 화백의 작품은 얼마 전 조은갤러리에서 처음 보았는데, 해외에서 널리 인정 받는 한국 화가시라고 한다.
로버트 인디애나 Robert Indiana (1928 - 2018)
LOVE
1966 / 1988
Polished bronze - Edition 2/8
45.5 x 45.5 x 23 cms
올해 작고하신 로버트 인디애나의 작품. 황금색 LOVE는 사랑의 찬란함을 군더더기 없도록 충실히 담고 있었다.
라파엘 바리오스 Rafael Barrios (B. 1947)
Razant
2018
Hand lacquered steel - Edition 1/3 - Opal magenta
74 x 42 cm
라파엘 바리오스 Rafael Barrios (B. 1947)
Free Fall
2018
Hand lacquered steel - Edition 1/3 - Iridescent blue
68 x 54 cm
페르난도 보테로 Fernando Botero (B. 1932)
Man on a Balcony
2011
Oil on canvas
119 x 74 cm
페르난도 보테로 Fernando Botero (B. 1932)
Man Drinking
2011
Oil on canvas
99 x 72 cm
Kim ChunWhan
Undercurrent 180906
2018
92 x 73 cm
Magazine on canvas
Kim ChunWhan
Undercurrent 180901
2018
130 x 194 cm
Magazine on canvas
잡지를 잘라서 붙이신 작품. 언뜻 보고 물감 마티에르가 좋나 싶었는데 느낌이 독특해서 재료를 보았더니 magazine이라 되어 있어 여쭈었다.
Brad Howe
너무 예쁘죠. 이런 작품은 그림자까지 감상해야.
Eva Armisén
일상을 소재로 행복을 그리는 스페인 일러스트 작가 에바 아르미센(에바 알머슨). 우리나라에서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ㅡ얼마 전 서울에서 전시도 있었고ㅡ아직 내 취향은 아니다.
임영조
한애규 Hahn Aikyu
문 밖에는 푸른 물결이
2018
테라코타
52 x 32 cm
그러게. 문 밖에 이런 푸른 물결이 펼쳐진다면 낭만적일 것도 같고 무서울 것도 같고.
김병주 Kim Byung Joo
얼마 전 조은 갤러리에서 보았던 작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입체적인 김병주 님의 작품.
이정록 JEONGLOK LEE
이정록 사진작가의 작품은 멀리서도 한눈에 눈에 띈다. 그만큼 특징적이기도 하고 낭만적이며 아름답고. 최근 해외 유명 경매에서 높은 가격으로 낙찰되셨다던데.
김덕용 DUCKYOUNG KIM
자개의 신사 김덕용 화백. 이번에는 천과 같은 재질과 자개를 함께 작업하신 것 같아 보였는데, 관계자들이 다들 바쁘셔서 여쭈어볼 수가 없었다. 역시 아름답고 몽환적이다. 블랙홀이 펼쳐지는 것 같기도 하고, 우주의 화음이 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
김덕용 DUCKYOUNG KIM
이건 사실 김덕용 님 작품인줄 잘 모르겠는데, 그건 내가 아직 김덕용 화백의 작품 극히 일부만 보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최영욱
내가 왜 이름을 안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딱 봐도 최영욱 님의 달항아리다. 처음 보았을 때는 막눈에 그저 밋밋한 항아리 그림이라 생각했는데, 보면 볼수록 자꾸 빨려드는 매력이 있다. 정갈하고 고요하고 단아한. 그런데 얼마 전 방배동의 한 작은 갤러리인 Artrie에서 이 작품을 가까이서 보고는 아주 세밀하고 섬세한 세부 표현에 깜짝 놀랐다. 바로 아래의 사진을 보면 되는데, 작품 전체에 걸쳐 보일 듯 말 듯 미세한 자기의 선들이 그려져 있다. 그 부분에서 여실히 한국의 단색화적 특색이 드러나는 것이라 생각한다. 선 하나 하나가 선의 수행에 다름 없는 작업인 단색화. 최영욱 님의 달항아리는 백 번이 넘게 얇은 바탕색을 칠했기 때문에 항아리의 양감이 자연스럽게 도드라지는 것이라 한다. 마치 실제 항아리를 보는 듯한, 아니 어쩌면 실제보다 더 처연한 느낌이 들게 만드는 최영욱 님의 달항아리다.
최영욱
아랫부분의 푸른 부분은 멍자국 같기도 하고.
이정록 JEONGLOK LEE
이정록 작가의 이 나무 사진은 일몰 때 작업된다 한다. 위 사진처럼 하늘이 파란 것은 구름 등으로 가리워 노을이 없을 때의 하늘색이고, 다른 붉은색이 보이는 하늘은 노을이 반영된 하늘의 색이라 한다. 나무는 이 사진을 위해 제작되어 설치되는 것으로, 이 한 작품을 찍기 위해 몇 시간 동안 계속해서 작업을 사진을 찍으신다고.
이정록 JEONGLOK LEE
홍순현
고래의 꿈
109 x 71 cm
Mixed media on canvas
2015
RALPH FLECK
Stadtbild 11/VIII (Cadiz)
2018
Oil on canvas
200 x 200 cm
Purdy Hicks Gallery
RALPH FLECK
Stileben 1/VI
2018
Oil on canvas
80 x 70 cm
Purdy Hicks Gallery
PIERRE BERGIAN
Au 18th Century
2018
Oil on panel
59 x 70 cm
Purdy Hicks Gallery
PIERRE BERGIAN
Veduta
2018
Oil on panel
35 x 42 cm
Purdy Hicks Gallery
묘하게 끌리던 작품.
장정 Jang Jung
사진으론 크기를 가늠할 수 없지만 아주 큰 작품이다. 그만큼 마티에르가 실감나서 느낌이 강렬했는데, 바다 건너 도시의 불빛을 나타내는 하얀 점들도 아련하면서 예뻤고, 검푸른 파도와 습기를 가득 머금은 하늘의 구름도 좋았다.
근데 파도의 한 부분 재질이 묘했는데, 바깥벽에 설치된 작품이었어서 이 소재를 여쭈어보지 못했다.
이우환 U-Fan, LEE
바람 With Wind
1992
Oil and stone pigment on canvas
181.8 x 227.3 cm (150호)
오세열 Se-Yeol, OH
무제 Untitled
2017
Mixed media on canvas
90.9 x 72.7 cm (30호)
오세열 Se-Yeol, OH
무제 Untitled
2015
Mixed media on canvas
162.2 x 111.5 cm (100호)
박혜경
Freedom 1810-3
Lenticular
105.0 x 105.x cm
2018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좀 보였던 렌티큘러 작품.
전경화
Circular - 돌고돌아 하나로1
35 x 135 x 5 piece
비닐실
2018
전경화
線 . 感 ㅡ 자유를 품다
70 x 100 cm
비닐실
2016
성낙중 SUNG, Nak Joong
정보영 JEONG Bo-Young
이 작품 좋았는데. 좀 더 여유로운 공간에서 감상하고 싶었던 작품이다.
김덕용 KIM Duck-Yong
2018년 올해 작품의 특징인가 보다. 이렇게 보니 밤하늘 별의 움직임을 표현하신 것 같기도 하고.
우병출
배세진 작가는 도자기 피스를 하나하나 붙여서 작업을 하셨는데, 작품에 있는 숫자는 각 도자기마다의 넘버라 하였다. 해외에서 높이 인정 받는 작가시라고.
오른쪽의 물고기가 움직이는 화면이다.
창 밖 풍경에 눈이 내리는 화면 작품.
Hitoshi Koyanagi
Landscape
2013
Acrylic on cotton
194 x 130.3 cm
MORI YU GALLERY
Yasuhiro Fujiwara
Mountain 09027
2009
Water based vanish and acryic on panel
160 x 240 cm
MORI YU GALLERY
작년에도 보았던 작품이다. 나무판에 그렸는데 느낌이 독특하다.
플로리앙 & 미카엘 키스트르베르
작년 키아프 때 가장 좋아했던 은색 작품을 만든 형제 작가들이 아닐까 싶은데... 이 부스는 관계자분들이 항상 바쁘셨어서 작품 설명을 부탁드릴 수가 없었다. 이 작품 역시 한 눈에 맘에 쏙 들었다.
플로리앙 & 미카엘 키스트르베르
하태임 작가의 작품 역시 조은 갤러리에서 보았다. 이번에 많은 작품들이 보여서 반가웠다.
미셸 들라크루아 Michel Delacroix (1933 - )
그리고 여기서부터 아래로 몇 작품은 키아프 때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미셸 들라크루아의 작품들이다. 올해는 특히 작품들이 많이 와서 한 부스의 반을 차지했는데, 집에 이런 작품 걸려 있으면 따스할 것 같았다. 항상 크리스마스 기분일 듯.
안윤모 AHN yun mo
그리고 귀엽고 인상적인 안윤모 작가의 올빼미들.
이지현 Jihyun LEE
조은 갤러리에서 유명한 작가분들의 작품을 많이 보았네... 이지현 님의 뜯은 책 시리즈 역시 조은갤러리에서 만났더랬다.
바흐 악보로 작업하신 작품.
이지현 님의 작품을 보고 나서여선지 알랭 클레망의 작품도 책으로 보였다.
우아... 독일의 DIE GALERIE는 대단했다. 피카소, 미로, 마쏭의 진품들이 떠억하니....!
마쏭의 이 <Avalanche 눈사태> 참 좋았는데. 감상할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ㅠ
이 작품은 <홀로페르네스의 죽음>이라는 제목 때문에 한참을 보았다. 그런데 모르겠... ㅠㅠ 어디가 목 잘린 홀로페르네스이며 어디가 유디트인지. 오른쪽의 붉게 잘린 부분이 홀로페르네스의 육체일까? 그런데 제목 때문에 멘붕에 휩싸인 중에도 작품이 참 좋다는 생각만 들었다.
호안 미로!
Akihito Takuma
Lines of Flight op. 455
Oil on canvas
145.5 x 112 cm
2015
Yoshiaki Inoue Gallery, Japan
이 분의 작업에 대한 설명을ㅡ영어나마ㅡ옮겨 적도록 하자.
Akihito Takuma finishes his works one at a time by using brush of 2 meters in width before the oil paint is dry, from top to bottom. Even on a small painting, the control in every nook and corner of the canvas is impossible in this way. Akhito thinks that we have to cherish the part that can not be managed and to cherish the balance of what does not appear or appear. His work is created in order to be released from dichotomy of East and West, vertical and horizontal, white and black. Akihito hopes that you will feel the bare balance of escape from the system, or escape from the dichotomy between the two.
"about the work Lines of Flight"
Following a year in Europe studying painting, I noticed how hard it was for paint to dry in Japan because of the high humidity. This made me more conscious of the environmental differences between the two places, and inspired me to make this work. Before the paint had dried, from top to bottom. Then I chose a landscape with a perspective that made the horizon seem as if ti continued forever. It is my hope that in this work, order will be maintained but at the same time superseded and the instant that a dynamic, positive and free form of energy is released might be expressed.
음... 설명지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었는데, 영어 문장이 살짝 좀... 뭐, 대충 뜻만 잡으면 되니까.
그림을 다 그리신 후 물감이 마르기 전에 화면을 큰 도구로 작품 전체를 긁어내어 작업하신다.
이렇게 말이다. 현장에서 일본인 갤러리 관계자께서 보여주신 영상이다. 위의 설명에 따르면 유럽에 비해 습도가 높아 물감이 잘 마르지 않는 일본의 기후에세 영감을 받아 위의 작업을 구상하셨다고. 즉 일본 기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신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신기했다. 이런 선들인데도 도시가 보이고, 그 중 고층건물을 다 확인할 수 있음이.
HISAYA TAIRA
Yoshiaki Inoue Gallery, Japan
이강소 Lee, Kang-So
오리 작가 이강소 화백. 다정하고 깔끔하고 친숙하다.
HAN YOUNG WOOK
Face 304
259 x 200 cm
Oil on Aluminum, Scratch
2018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작품을 만드시는 한영욱 작가. 작품의 크기는 아주 크며, 섬세하게 긁은 알루미늄판의 은색 머리칼, 혹은 수염 부분이 몹시 인상적이다. 작년 키아프 때도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었는데, 올해 역시 돋보이는 작품들이 출품되었다. 가까이서 보면 섬세한 표현에 묘한 감동과 신비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이우환 Lee Ufan (b. 1936)
With Winds
1988
Oil and mineral pigment on canvas
162.4 x 130.5 cm
KUKJE GALLERY, SEOUL, KOREA
이우환 Lee Ufan (b. 1936)
From Line (No. 790105)
1979
Pigment suspended in glue on canvas
91 x 117 cm
KUKJE GALLERY, SEOUL, KOREA
역시 핫하신 이우환 화백의 작품들. 다양하게 볼 수 있어 좋았다.
와 이 작품. 박서보 화백의 작품이야 언제라도 좋지만 이 작품은 아주 큰 작품이어서 작품 앞에 섰을 때의 감동이 굉장했다. 특히 붉은색 작품이다 보니 그 인상이 더욱 강렬했다. 한참 서서 감상했다, 이 작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