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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61

[미술 전시] KIAF 2017 @Coex ② 2017. 9. 25.
[미술 전시 KIAF 2017 @Coex ① 키아프 2017 홈페이지 → 출품 작품 참조 키아프 2017. 2년을 벼르다 다녀왔다. 작년을 놓친 바람에 얼마나 후회했는지. 그런데 이번에도 내가 여유부리다 어리석은 짓을 했다. 막날 폐장이 평소보다 두 시간 일찍인 것을 모르고 4시간 생각하고 갔다가 시간이 반토막 나는 바람에, 두 시간 내내 달리기하듯 전시장을 누비고 다녔다. 쉴 새 없이 다녔는데도 A관만 간신히 보았을 뿐, B관은 절반도 볼 수가 없었다. 덕분에 감상은 쥐뿔. 수많은 작품들 속에 한 눈에 시선을 끄는 작품들만 부랴부랴 담아 스치는 바람에, 이번 후기는 작품 목록 게시에 의의를 둔다 하겠다ㅡ는 키아프는 출품작이 너무 많아 일일이 작품 감상을 포스팅한다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긴 하지만서도. 맘 같아서야 맘에 들었던 작품들을 좀 더 공부하.. 2017. 9. 25.
[미술 전시] 엄익훈 - Illusion of Sculpture: Infinity Space @키미 아트 엄익훈 개인전: Illusion of Sculpture: Infinity Space http://kimiart.net/?portfolio_category=exhibition 다녀온 지는 좀 되지만 기록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전시여서 끝나기 전에 포스팅을 한다. 언제나의 각오처럼 간단하게만.평창동 언덕길에 이렇게 많은 갤러리가 있는 줄 몰랐다.오래 전, 열심히 평창동을 다니던 때가 있었건만, 어째서 이런 곳이 있는 걸 몰랐을까.키미아트는 올라가는 길이 한여름 뙤약볕 아래 걷기에는 조금 힘들 것도 같았다.내려오면서 한겨울 눈이 내리면 이 비탈길을 어떡하나, 걱정이.하지만 너무 뜨거운 한여름낮이나 너무 추운 한겨울 해질녘이 아니라면,천천히 산책의 여유를 즐기며 한적하고 고즈넉한 평창동의 언덕길을 걸어 키미아트.. 2017. 8. 25.
[미술 전시] 닉 베세이전 @예술의전당 에너지도 없는데 카림 라시드 전시 후기라도 쓰려니 닉 베세이전 사진 찍은 게 또 아까워서. 그냥 '사진 투척으로 관람을 인증한다' 차원으로 사진만 올리려고. 이나마도 안 하면 기억이 휘발되니. http://www.xrayman.co.kr/ 이건 따로 설명이 없어도 딱 이해가 되겠지만서도, 왼쪽 위가 달리의 , 아래가 뒤샹의 , 오른쪽이 마그리트의 . 이 작품은 좀 의아했던 것이, 마그리트의 이 작품은 메타 메세지에 관한 것으로 "Ceci n'est pas une pipe"라는 문구와 함께 보는 저 파이프 형상이 포인트인데, 저 글귀를 삭제하고 파이프만 달랑 남긴 이 작품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싶다. 마그리트의 작품을 다시 평범한 파이프의 본질로 환원시키는 것으로 보는 걸까나? 아... 벌써 시간을 이렇.. 2017. 8. 21.